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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ary of Jung765

정치란 자고로 이렇게 해야 한다. : 뉴질랜드 지방선거 고대 그리스에서 정치(politics)는 가계·집안(oikos)과 구분하여,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이 공적인 영역에서 하는 행위로 보았다. 당시 그리스인들은 경제영역을 해결한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했기 때문에 개인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공동체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주로 다루었다. 여기서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 참여하여 본인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법을 직접 만들었고, 이것이 민주정의 출발이 되었다. 정치란 공적 영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토론과 합의를 통해 규범과 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점을 말해 보라면 '정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정치행태'라고 말하고 싶다. 살아온 방식과 언어가 달라서 서구 .. 2022. 10. 3.
야호 방학이다. "야호 ~~ 방학이다~~!! " 이 환호성은 아이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아닙니다. 텀 3이 끝나고 2주짜리 방학이 시작되는 이 마당에 저렇게 즐거워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들 엄마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한테는 방학이 시작되고 학부모들에게는 휴가 아닌 휴가가 시작됩니다. 학부모들이 느끼는 휴가란 다름 아닌 '아이들 학교 픽업'과 '도시락 싸기'에서 짧게나마 해방되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이들, 대략 걸어서 5분 내외가 아니라면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들이 자동차를 이용해서 학교에 내려줍니다. 8시쯤 학교 문이 열리고 선생님들이 교실문을 대략 8시 30분쯤 여는데 그때 맞춰서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갑니다. 8시 50분이 되면 벨이 울리면 교실 안팎에서 놀던 아이들은 교실 한가운데 앉아 선.. 2022. 9. 29.
Ram-Raid ; 램레이드; 떼강도 램레이드. 발음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요즘 뉴질랜드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램레이드 사건에 대해 이해가 될듯하다. Ram이 '숫양'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퉁쳐서 Ram을 '양' 이라고 하면.. '울타리를 뚫고 들어와서 양을 훔쳐 간다'정도로. 양들의 천국 뉴질랜드에 늑대떼가 나타난것이다. ㅜㅜ 사냥개는 어디 있냐고 ㅜㅜ ... ... 뉴스에 따르면 어제(13일/화) 새벽에 오클랜드 외곽 헨더슨 밸리(Henderson Valley) 로드에 있는 ‘피자 벨라(Pizza Bella)’가 습격 당해 3시 13분경에 경찰에 신고 됐다. CCTV를 보면 청소년으로 보이는 8,9명의 범인들은 가게안에 들어와 전자담배 등을 쓸어담은 후 도난차 3대를 이용해 현장에서 달아났다. 범인들이 피자를 먹기 위해 이 상.. 2022. 9. 14.
신이시여, 왕을 구하소서 ; 찰스 3세, 뉴질랜드의 새 왕으로 공식 선포 "Nā te matenga o tō tātou Ariki Tapairu e tino arohaina ana, o Kuini Irihāpeti te Tuarua, ka tika kia whakatauria ai te Karauna ki Te Mana Ariki, ki a Charles Philip Arthur George. "Nā reira ko tā mātou, ko Te Hōnore Nui Cindy Kiro, te Kāwana-Tianara o Aotearoa, Ko Te Hōnore Nui Jacinda Ardern, te Pirimia o Aotearoa, ko ngā Mema o te Kauniheringā meataha, i ngā Kaiwhakawā, o ngā Māngai o te Kara.. 2022. 9. 12.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타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타계 했다는 소식이 9일 오전 이곳 뉴질랜드에 전해졌다. 아던 총리는 부리핑을 통해 애도를 표했으며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뉴질랜드는 장례식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공공 건물은 국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학교에서도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국회와 국립 도서관, 전국의 지방 카운실에서는 Condolence books이 놓여지고 적절한 추모식이 있을 예정이다. 시내 주요 장소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애도의 꽃을 놓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며, 일부 학교에서는 특별 집회를 통해 여왕을 추모하고, 정규 수업 시간에서 여왕의 죽음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조금전 저녁밥 먹는 시간에 여왕의 타계가 주요 뉴스로 이야기 되었다. 아이들 학교에서도 엘리자베.. 2022. 9. 10.
이기적인 서양사람들 ?? 이기주의. 개인주의. 내가 어렸을 적에 학교 다닐 때 달달 외었던 내용중에 이런게 있었다. 서양 사람들은 지극히 개인주의 이기주의자 들이다. 그에 반해 한국 사람들은 공동체를 사랑하고 그것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때는 서양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없었고 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으니 그게 정답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쩌나 외국 사람을 접해 볼 수 있었고 이렇게 외국에서 직접 살아보니 배웠던 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단는것을 알게 된다. 서양사람들 개인주의 라는것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속에서 철저히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함이고, 한국인의 공동체성은 본성이 착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음에서 나온것이다. 어렸을 때 배운 내용은 국가에 충성하고 맹종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국가.. 2022. 8. 6.
저녁밥 먹을 시간쯤이다. 지난 몇주 비 내리는 날들이 계속 되다가 멈추고 어제 오늘 날씨가 화창했다. 우리집 동백꽃은 거의 마무리 되가고 옆집 화단 적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기분좋게 맑았던 하루를 마무리 하듯 하늘빛이 화려하다 못해 슬프게 붉다. 제일 먼저 아내가 그리고 다래가 감탄사를 연발한다. 식탁에 앉아 노을과 검은 실루엣을 내놓는 가로수를 보고 있다. 참 좋은 시간이다. 다래가 밖에 나가 사진을 찍어보자고 한다. 노을도 담고 어느새 중천에 떠있는 조각달도 담아본다. 다래가 찍은 달사진을 보고 놀랐다. 천체망원경으로만 가능한 줄 알았던 달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니 ? 공기가 깨끗하고 휴대폰 성능이 좋으니 결과물이 좋구나. 몇일 있다가 보름달도 촬영해 봐야겠다. 다래가 사진 촬.. 2022. 8. 5.
다이나믹 뉴질랜드 : 신문을 보다가... 다이나믹 뉴질랜드 누가 뉴질랜드를 '양떼들만 사는 지루한 천국'이라고 했는가?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땅도 지루한 곳이 아니라 온갖 맹수와 잡스러운것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곳이다. 오늘 신문을 한번 보자. 1. 'GANG CRACKDOWN' 1면 헤드라인 제목이다. 크랙다운 의미를 찾아보니 한마디로 '소탕'이다. 뉴질랜드에 크게 2개 그룹 갱스터가 있는데 몇주 전부터 서로 총질을 해가며 싸우고 있다. 일주일에 몇번씩 총질 관련한 죽거나 다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것과 함께 '램레이드'가 일주일에 두어번씩 벌어진다. 지난달에 경찰 장관이 경질 되기도 했다. 2.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전형적인 겨울 날씨기는 하지만 해가 바뀔수록 계절도 날씨도 거칠어지고 있다. 더 덥고 더 춥고 비와 바람도 상상 .. 2022. 7. 14.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재미있고 의미있는 기사다. 뉴질랜드인들이 배달음식을 얼마나 좋아하게 되었는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한국사람 못지 않게 되가고 있다. 크게 봤을 때 뉴질랜드처럼 인구 밀도가 적은 나라에서 배달관련 된 비즈니스가 될까 싶지만, 오히려 오클랜드 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가 있는 곳에서는 음식 배달업이 잘 될것이고 산간오지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사는 키위들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으니 택배업도 잘 될것이다. 나 처럼 Trademe 중고품 사이트에서 노는 사람도 많은데 택배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무리 싼 물건이라도 택배비는 기본 $5 이상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볼펜 1자루를 사면 볼펜은 $2이고 택배비는 $6이며, 시골지역은 .. 202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