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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40

침봉사를 데려와라.(뉴질랜드 한의원 진료비) 침봉사를 데려와라. 한국으로 치자면 설날. 이 영화를 보려고 몸이 갑자기 아프기라도 했단 말인가? 주일날 아침밥을 먹고 정리하는 중에 갑자기 양쪽 갈비뼈 뒤쪽으로 좌우 등판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왔습니다. 이런 증상을 퉁쳐서 '담이 왔다'라고 하나 봅니다. 오늘은 교회 못 가겠다.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몸을 던졌습니다. 온수매트 온도를 올려놓고 끙끙대며 허리를 지집니다. 교회에 다녀오며 아내가 사 온 냉파스를 등에 붙이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더 이상 잠이 안오네요. 거실로 나와 어제 다운로드하여 놓은 영화를 보기로 하는데 '올빼미'-The Night Owl 2023-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개봉했다는 올빼미는 유해진이 왕으로 출연했다기에 어떤 배역이었을까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극 중에 유해진 보면서 .. 2023. 1. 24.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곤충 ‘자이언트 웨타(giant wētā)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희귀한 곤충 ‘자이언트 웨타(giant wētā) 메뚜기목에 속하는 자이언트 웨타는 섬에 고립된 곤충이 몸체가 커지는 이른바 ‘섬 거대화(Island gigantism)’ 사례 중 하나인데, 북섬 오클랜드 부근 리틀 배리어(Little Barrier) 섬에서 발견된 한 암컷은 무게가 참새보다 무거운 71g이나 나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듬이를 제외하고도 몸길이가 최소 7cm 이상에 무게도 15g 넘게 나간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웨타는 낮에는 고사리나무 또는 나무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무 위나 땅을 돌아다니면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수명은 6~9개월이며 짝짓기를 한 뒤 부드러운 흙에 많은 알을 낳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 2023. 1. 19.
뉴질랜드 이민. Green List Update. 정부가 그린리스트 업데이트를 비롯한 이민 관련 변경사항을 또 발표했습니다. 크게 보면 첫 번째가 기존 그린리스트에 빠져있던 간호사와 조산사를 포함한 것이고, 두 번째가 숙련된 이민 카테고리 2.0(The skilled migrant category 2.0) 신청기준 점수가 기존 160점에서 180점으로 더 높아졌습니다. 그린 리스트는 부족한 기술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영주권 패스트트랙 이민 제도로, 이 리스트에 포함된 업종 종사자는 뉴질랜드로 이주하면 즉시 일할 수 있고, 영주권도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나 파트너도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죠. 지난 5월 이민 그린 리스트 제도를 발표하면서 의사와 수의사, 엔지니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89개 .. 2022. 12. 15.
'반지의 제왕' 호빗집에서 2박 3일 단돈 $20 Hobbiton from Lord of the Rings listed on Airbnb for first time 에어비앤비(Airbnb)가 영화 '반지의 제왕&호빗'의 촬영 현장인 호비튼(Hobbiton)에서 2박 3일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J.R.R.톨킨(J.R.R. Tolkien)의 대표적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 ‘호빗: 뜻밖의 여정’의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당첨자 1인과 동행 3인을 포함해 최대 4명의 게스트가 1박당 10달러. 호비튼 무비 세트'(The Hobbiton Movie Set)를 만든 러셀 알렉산더가 '샤이어'(The Shire)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게스트(손님)를 초대합니다. 게스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 2022. 12. 12.
쥐잡기 대회 1등 : 64마리 Culling rats from Stewart Island made child's play 요즘엔 보기 드문 좀 별난 소식 하나 보여드립니다. 쥐잡기 대회 이야기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이슈가 이제는 없을 겁니다. 제3세계 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인데 선진국이라는 뉴질랜드에서 현재 진행형 입이다. 물론 쥐를 잡는 이유는 곡물을 먹어치우는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고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유해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는 대륙과 멀리 떨어진 섬나라이다 보니 섬 특유의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살던 육상동물은 거의 없었고 조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육지에서는 볼 수 있는 새들과는 약간씩 다른 다양한 조류들이 살고 있으며 타조 조상이라는 에뮤부터 Kiwi, 팽균 등 날지 못하는 새들 있습니다. 이것은 새.. 2022. 12. 3.
뉴질랜드 7일장 7일장.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장터이니 7일장 맞지요? 뉴질랜드에도 한국처럼 7일장이 있습니다. 내가 토요일이면 만나게 되는 맹게레타운센터 Markets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곳곳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동네장터가 열립니다. 규모가 작은 곳은 그저 동네 사람들 모이는 수준부터 여기 맹게레마켓 처럼 많을 때는 점포가 100개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어디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 장터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적 엄마 손잡고 구경 갔던 시골 장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처럼 시간이 모자랍니다. 요즘처럼 교통과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형 쇼핑몰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조달하는데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장터의 왁자한 분위기는 사람들에게 뭔가 특별한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2022. 11. 26.
뉴질랜드에서 가장 엉뚱한 여행지 뉴질랜드에서 가장 엉뚱한 여행지 : The most wacky tourist attractions in New Zealand 뉴질랜드 여행지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데가 몇 군데 있습니다. 퀸스타운, 로토루아, 타우포... 거의 다 작은 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지입니다. 나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으면서 특별한 관광지들이 있고, 남섬은 또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외국에 살면서 그냥 뉴질랜드 관광을 다녀간다면 빠듯한 일정에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둘러볼 수밖에 없겠지만 조금 여유를 내서 이런 특이하고 엉뚱한 여행지도 한두 곳 둘러본다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 살면서도 실제 여행은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다닐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말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에는 남섬을 다녀.. 2022. 11. 16.
'강제 금연' 2009년생부터 담배 못 산다 '강제 금연' 좀 생소한 말 입니다만 뉴질랜드에서 만 14세 미만이나 2009년 이후 태어난 사람은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만드는 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좀 우울한 뉴스이긴 하지만 아주 쌈박합니다. 이 법이 최종적으로 의회를 통과, 시행되면 앞으로 51년이 지나면 만 65세 이하 뉴질랜드 국민 모두 담배를 안 피우는 '금연 세대'가 됩니다. 뉴질랜드는 이미 담배값이 비싸기로 세계 2위입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한 갑에 평균 $40 정도이니 한화로 35,000원 정도 하겠네요. 담배 1개비에 1500원. 지난 몇 년간 담배값을 쭉 끌어올리며 흡연율을 줄여보려고 했으나 효과가 미미했나 봅니다. 비싼 담배값을 노린 대량 밀수 범죄가 크게 늘었고, 2017년 세계 보건기구 .. 2022. 11. 8.
브라 헤이.. 브라.. 다민아 집에서는 형이라고 해야지-!! 형과 다섯 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데 생까고 그냥 '브라'라니... 여기서 '브라'는 여자 속옷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거 다 아실 겁니다. 브라, 브로, 브라더, 브라다, Brother 다 같은 말입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적어도 내 주변에서 브라는 제일 흔히 쓰는 말입니다.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이나 식당에서 주문 응대하는 사람이 나보다 젊어 보이는 남자일 때는 브라라고 대부분 부릅니다. 친숙한 표현이죠. 키위를 비롯해 인디언이나 아시안, 섬나라 사람들 모두 브라라고 많이 합니다. 패밀리보다는 거의 프랜드에 가깝게 쓰이죠. 브로는 다현이가 다민이나 다래를 데리고 말장난하며 놀 때 많이 씁니다. 브라보다는 부드럽고 더 친근하게 쓰는 표현 같습니다...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