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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텃밭6

수봉님이 주신 깻잎모종 텃밭에 심은 깻잎 모종 상태가 좋지 않다. 작물 특성상 들깨는 아무렇게나 심어도 잘 자라고 금세 잎사귀가 풍성해진다. 그런데 2주 전에 $10에 4개 사다 심어놓은 게 영 시원찮은 것이다. 몇 개 더 심어야겠다 싶어 마트에 가보니 없다. 시즌이 끝나서 더 이상 모종을 팔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게을러 모종을 사다 심거나 하지는 않는다. 작년 여름 내내 깻잎 잘 뜯어먹었고 가을에 꽃피고 씨앗 달린 깻잎대를 잘 거둬서 씨 받기 준비까지 마쳤었다. 그런데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게 탈 났나 데크에 널어놓은 깻잎씨앗들이 심하게 불어온 바람에 그릇과 함께 훌러덩 날아가 버린 것이다. 우리 집 주변에 참새나 여러 작은 동물들이 많아서 땅에 떨어졌을 씨앗도 하나 남지 않았는지 올봄 자연발아 했을 깻잎 모종이 보이지 않는.. 2023. 11. 20.
뉴질랜드 그린텃밭 모종나눔 행사. 지난밤에 천둥번개가 무색하게 맑고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나름 바빳습니다. 지난 2주 동안 끙끙 앓았던 감기를 어느정도 털어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지라 두툼하게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섭니다. 아직 기침감기 기운이 남아있는 다현이 엄마는 집에서 쉽니다. 오늘은 텃밭카페.. 2012. 8. 18.
이른 아침에 텃밭 둘러보기 퇴근 하면, 해질 무렵에 텃밭 둘러보며 물주기.. 아침에, 텃밭 한번 둘러보고 출근하기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일과입니다. ^^* 토요일 아침... 낚시 안가고, 공부 좀 하고 앉았다가 해가 떠올라서 밖에 나가봤습니다. 어제밤에 비가 내릴것 같아서 텃밭에 물을 줄까 말까.. 2011. 11. 19.
뉴질랜드 채소 농사 달력 우리집 텃밭에서는 수확의 기쁨이 한창입니다. 퇴근하면 텃밭에 물 주면서 상추 한보따리 뜯고, 먹음직스럽게 잘 큰 고추 따서 된장에 푹 찍어 먹습니다. 낚시로 생선 잡아온 날은 겨자상추 알싸한 쌈을 해먹고요.. 깻잎도 날마다 따먹고 돌아서면 금새 손바닥 만큼씩 크게 자라있.. 2011. 2. 12.
뉴질랜드 그린텃밭, 모종나눔 '뉴질랜드 그린텃밭' 다음카페에 있는 친목모임 카페입니다. 지난 토요일.. 봄이 오면서 두번째 모종나눔 행사를 갖었습니다. 오클랜드와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한국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임인데 참 좋습니다. 평소에는 온라인상에서 친목을 다지고.. 여건이 될 경우에 서로 씨앗이나 모종을 나.. 2010. 10. 20.
많은 사람과 만나야 한다. 다현이의 낯가림. 29개월을 넘어서면서 점점 넓은 세상을 마주하고 점점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자신과 다른 피부색깔을 가진 사람들과 살고있는 사회에서 격게될 여러가지 문제들이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부모가 걱정하는것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도 있..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