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텃밭3

텃밭을 지켜라 ; 달팽이에게 불벼락을... 텃밭을 지켜라 ; 달팽이에게 불벼락을... 텃밭이나 정원을 가꾸면서 제일 신경 쓰이는 것이 해충구제입니다. 특별한 농작물이 아닌 이상 해충이나 병해는 미미합니다만 수년간 텃밭을 가꾸면서 우리 텃밭을 괴롭히는 건 다름 아닌 달팽이입니다. 지난 두계 절을 지내며 아이들이 놀이터로 삼았던 텃밭 아랫부분에 상추와 여러 가지 야채를 심기로 합니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가든 베드 2곳 중 1호(다래 담당)에는 고추와 딸기, 실파가 있고 2호(다민 담당)에는 호박, 오이, 토마토, 들깨(깻잎)를 심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2년생 든든한 실버비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린 모종을 심으면 걱정해야 하는 게 밤에 공격하는 달팽이와 낮에 모종 주변을 파헤쳐 벌레를 잡아먹는 새들입니다. 작년에 가든 베드를 만들고 보니 달팽이.. 2022. 11. 17.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토요일 아침..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말똥은 Free 였습니다. 내년에도 풍성한 텃밭 농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말똥은 최소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완전히 썩은 상태로 작물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드미에서 며칠 찾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픽업 다녀왔습니다. 말똥 모아놓은 곳에서 9개월 정도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다현이 다민이 데리고 드라이브 겸 나들이했습니다. 다민이는 쿨쿨 잠자고, 다현이는 말똥 냄새 난다고 난리였습니다. ㅡㅡ;; 2년 전에는 저 말똥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도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촌놈이라서 유난히 거름에 욕심이 많습니다. 물론 뭔가 길러서 수확해 낼 수 있는 땅에도 욕심이 있습니다. 사이트 구경가기 : http://www.tradem.. 2015. 3. 7.
텃밭이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텃밭이 재미를 줍니다. 이사와서 처음 잔디밭을 파 재끼고 삽질을 할 때만 해도, 뭔가를 심어서 먹을 수 있을꺼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뭔가 심어서 그것들이 자라는 모습을 다현이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고추가 열리기 시작했고, 오이는 큼.. 200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