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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뉴질랜드 하루 평균 결석생 2만9천 명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4. 26.

교육을 위해서 뉴질랜드를 찾는 사람들..

누구나 교육 여건이 좋다고 생각하는 뉴질랜드입니다.

그런데 뜻밖의 뉴스가 하나 올라왔네요.


'뉴질랜드 하루 평균 결석생이 2만 9천명' 이라고 합니다.


결석..

90년대 이전 초중고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사람이라면

학교과정 중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 '결석'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나 역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개근상'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


어떤 이유에서 뉴질랜드 학생들은 결석을 할까요?

뉴스를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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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학교의 하루 평균 결석생이 약 2만9천 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섬 도시 블레넘 (Blenheim)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숫자다.
정부는 2년 전 학생들의 결석을 막기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입, 대책을 강구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한 학교 교장은 상습적인 결석자들 중에는 학교에 가지 않고 마약에 손대는 학생들도 있고, 어린 동생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거드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파머스턴노스 (Palmerston North)에 사는 2명의 10대는 음주나 마약으로 인해 자주 결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한 뒤 어쩌다 학교에 가도 지루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등학교 교장 협회의 패트릭 월슈 (Patrick Walsh) 회장은 심지어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학교를 빼먹으라고 부추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동생들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돕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슈 회장은 학생이 교실에서 더 오래 떠나 있을수록 문맹이 되고, 복지혜택에 기대는 삶을 살거나 혹은 범죄와 연루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잦은 결석을 경계하였다.


기사원문 : http://www.inztimes.co.nz/data/view.php?id=news&no=7935&categor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