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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생활97

세금 더 내게 해달라 요청하는 부자들 세금 더 내게 해달라 국민들에게 공개서한 보낸 뉴질랜드 부자들 납세를 통한 부의 공유(Sharing wealth through paying more tax) 며칠 전 뉴스에 뉴질랜드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고 싶으니 적당한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 2023년부터 4년 동안 정부지출에 대한 예산안 발표도 있었고, 또 다른 뉴스로 뉴질랜드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들이 제3세계에서 걸리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세금과 정부정책 엇갈리는 점들과 교차되는 점들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 며칠이었습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습관에 물들거나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발전이 아니라 심각한 퇴보와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나름 착한.. 2023. 5. 20.
Book Character day Book Creator day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자 '매드햇터' Great Galloping GALOOT by Stephanie Thatcher 오늘은 북캐릭터 데이입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읽었던 책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서 하나를 골라 캐릭터처럼 차려입고 학교에 가는 날이지요.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데 학부모들에게는 은근히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작년에는 다래가 초코릿공장 캐릭터로 뽑혔었습니다. 아이가 둘이니 둘다 준비를 잘해서 인정받으면 다행이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는 노릇... 일단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캐릭터 선정입니다. 몇 일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다음 자기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 또 이야기를 해봅니다. 캐릭터를 만들고 착용하는데 .. 2023. 5. 16.
Netball Player 'Sophia' Netball Player 'Sophia' 야리야리한 다래가 어디서 저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걸까? 친구들과 함께 하는 넷볼 경기를 보며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걸 새삼 실감한다. 2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큼지막한 공을 잡기도 힘들고 잡다가 손가락이 접질려 아파하기도 많이 했다. 넷볼 룰도 잘 모르겠고 게임 중에 우두커니 서서 옆 친구와 잡담을 하기도 하더니 이제는 제법 선수 느낌이 난다. 토요일 게임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상기된 얼굴로 '오늘은 정말 재미있었어'라고 하길래 오늘도 열심히 뛰었구나라고 생각만 했다. 저녁에 친구 엄마가 동영상을 보내서 봤는데 다래가 친구와 호흡을 맞춰 아주 잘 뛰었네-!! 금요일 저녁에 밥 먹으며 축구와 넷볼을 하는 두 아이에게 했던 말이다. 게임에서 이기고 지는.. 2023. 5. 15.
Mother's day ; 어머니 날 Mother's day ; 어머니의 날 아침에 교회에 가니 예배당 출입구에서 중고등부 아이들이 가슴에 꽃송이를 달아준다. 아내도 나도 가슴에 꽃을 단다는 게 여전히 낯설다. 하지만 가는 세월을 속일 수는 없고 아이들이 자라는 건 막을 수가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뉴질랜드는 5월 둘째주 일요일을 Mother's day로 정해놓고 있다. 6월에는 Father's day 도 있으나 어디서나 중심은 여성이니 어머니날을 한국으로 치자면 어버이날 정도로 하는 분위기다. 아이들이 달아준 꽃을 가슴에 놓고 참여하는 예배시간은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져보는 것이다. 아직 좋은 날보다는 힘든 날들이 더 많겠지만 모든 것 내게 맡겨진 무거운 짐이라 생각하.. 2023. 5. 15.
키위들 2022년 온라인을 통해 3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 기부금 웹사이트인 ‘기브어리틀(Givealittle)’ 키위들은 연간 약 3660만 달러를 기부 2021년에 비해 기부액이 38.1%나 늘어 뉴질랜드 사람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도네이션을 많이 하기로 유명합니다. 오늘 뉴스 기사를 보니 코비드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고를 겪는 가운데도 2022년 온라인을 통해 3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네요. 여러 기부 통로 중 하나인 기부금 웹사이트 ‘기브어리틀(Givealittle)’을 통해 키위들은 연간 약 3660만 달러를 기부했는데, 도움을 받은 수천 명 중 한 명인 제이슨 후커(Jason Hooker)는 만약 기부가 없었으면 말기 암에 걸려 한 달 약값이 1만 달러에 달하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있지도 못했을 거라면서 .. 2023. 5. 5.
Eid Mubarak '이드 무바라크‎' Eid Mubarak '이드 무바라크‎' 여러 민족과 나라 사람들이 뒤섞여 살고 있는 뉴질랜드 답게 시시 때때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며칠 전에는 CD 카페 한쪽에 이드 무바라크라는 장식이 걸려 있고 테이블에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런 파티에서 나오는 특유의 카레향과 기름냄새가 없는 걸 보면 인디언 이벤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구글에 Eid Mubarak를 검색해 보니 이드 알하드라는 '희생축제'를 축하하는 문구라고 나옵니다. 이슬람에는 두 가지 축제가 있는데 1달간 금식을 하는 라마단이 끝난 후 열리는 축제인 'Eid Al Fitr (이드 알피키르)로 ‘금식을 끝내는 축제’가 이슬람달력으로 5월 경에 있고, 또 다른 축제는 7월경에 있는 오늘 말하는 이드 무바라크. CD 직원중.. 2023. 5. 3.
호주 거주 뉴질랜드인, 호주 시민권 취득 수월하게 돼 호주 거주 뉴질랜드인, 호주 시민권 취득 수월하게 돼 새로운 호주 시민권 획득 할 수 있는 조건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드인의 법적 권리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호주인의 권리와 많이 비슷해지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호주 시민권자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와 같은 권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주에 사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별도의 비자 없이 체류하며 직장 생활을 하거나 공부, 또는 일상생활을 할 수는 있으나 호주 시민권자처럼 학생 수당이나 여타 수당을 받을 수 없었고 호주 시민권자보다 높은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불평등했습니다. 앞으로는 4년 동안 호주에 거주하고 스탠더드 호주 시민권 기준을 충족하는 뉴질랜드인은 호주 시민이 .. 2023. 4. 23.
나는 피-조아. 나는 피-조아, 나는 피조아... 나는 Feijoa. '피'가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피조아'과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피조아가 나오면 가을이 왔다는 신호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가을 과일입니다. 글을 쓰려고 구글에 관련 내용을 검색 해보니 피조아가 뉴질랜드에만 있는 식물은 아니네요. 브라질 같은 남미에도 있고 러시아 남부지역에서도 자라나 봅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나무와 열매는 분명합니다. 10여 년 전 처음 맛보았을 때는 뒷맛 향기가 화장품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에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강렬한 맛과 풍미. 피조아는 다 익으면 나무에서 떨어지므로 직접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하지 않고 아침마다 나무 밑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서 먹으면 됩니다. 열매껍질은 울퉁불퉁하며 광택이 나며.. 2023. 4. 14.
콤부차Kombucha를 아시나요? 뉴질랜드에 오면 Kombucha 마셔야죠. 내가 관리하는 슈퍼 매니저와 미팅이 있는 날이면 초콜릿과 진저비어 1팩을 삽니다. 미팅 때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받는걸 그나마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것은 쌈빡하게 달달한 초콜릿과 생강음료 비슷한 달달한 진저비어 였습니다. 진저비어는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 맥주나 와인 대용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난 어느 날 진저비어를 마시고 있는 나를 본 우리 회사 매니저가 '그것 대신 이걸 마셔봐라'며 내민 것이 콤부차입니다. KOMBUCHA 이름도 생소해.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진저비어는 생강 맛과 단물 위주였다면 콤부차는 약간 유통기간이 지난 쉰 음료 같은 맛을 느끼게 했습니다. 매니저 설명이 콤부차는 천연발효 음료이니 건강에도 좋을..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