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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677

Term 1 방학시작 Term 1 방학이 시작되었다. 2025년.텀 1이 끝나는 오늘은 Easter Service로 학교 옆 교회에 전교생, 일부 학부모들이 모여 예배와 기도, 아이들이 준비한 소소한 공연을 했다.다민이와 다래는 오케스트라 팀원으로 맨 뒷줄에 앉아 트라이앵글과 자일러폰을 담당한다. 음악활동으로 하고 있는 피아노 연주로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뭘 하든지 즐거운 아이들이다. 특히 오늘은 방학을 하는 날이라 더 즐겁다. 아빠는 2주 동안 아이들과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2025. 4. 12.
뉴질랜드 대학생들 취업선호 기업 TOP 20 뉴질랜드 졸업생 경력 플랫폼 Prosple New Zealand가 ‘2025 Top 100 Graduate Employers’ 순위를 발표했다. 뉴질랜드 대학생들도 여느 나라 대학생들과 비슷하게 '안정적이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 추세다.이번 순위는 뉴질랜드 전역의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인데 ▲기업 평판 ▲커리어 성장 기회 ▲조직 문화 ▲유연한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뉴질랜드 대학생들 취업선호 기업 TOP 20순위 / 기업명 / 업종1 Auckland Council 공공행정 / 지역정부2 Contact Energy 에너지3 Vista Group 소프트웨어 / 테크놀로지4 Mainfreight New Zealand 물류 / 운송5 Trimble .. 2025. 4. 6.
타이어 교환, 240 60 R18 아내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 타이어를 교환하러 왔다. WOF 검사 예약을 해놓고 오랜만에 자동차를 살펴보니 앞쪽 타이어가 심하게 닳아 있다. 네 바퀴 모두 살펴보며 생각하니 2년 전에도 WOF 받으러 갔다가 타이어 마모 때문에 패스를 못하고 타이어를 새 걸로 교체한 후에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어제 AA 서비스센터에 일주일간 들어가 있던 자동차를 찾아오는 길에 타이어 가게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혹시 예전에 싼 타이어를 끼운 것 아닌가 싶어 항의투로 물어본다. 근데 사장님 설명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 타이어 교체하고 4만 km 정도 달렸으니 잘 탄 것이고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고 한다. ^^;;;2년 전에도 앞바퀴만 교체하고 뒷바퀴는 손을 안 봤는데 이번에도 앞바퀴 교체를 해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대목이.. 2025. 4. 3.
뉴질랜드 해외 의사 & 온라인 진찰 시스템 도임 추진 정부가 고질적인 의사부족 문제를 해결해 볼 요량으로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은 해외 의사 초빙과 온라인 진단 시스템 도입입니다.GP 부족으로 대표되는 의료인력 부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근근이 버티던 뉴질랜드 의료시스템인데 코비드 19를 겪으며 많은 의료인력이 옆나라 호주를 비롯해 해외로 떠났습니다.오클랜드는 그나마 대도시라 가까이에서 의사를 만날 수 있고 진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지방은 의사나 간호사 부족으로 아픈 사람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해외에서 의료인력을 받아들이는 정책은 환영할 만 하나 두번째로 온라인 진단 시스템은 '의료 민영화'로 가는 시작이라고 의료단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뉴질랜드 의료체계는 GP(가정의)가 기본입니다. 일단 아프면 .. 2025. 3. 18.
Road rage : 뉴질랜드인 절반, "지난 1년간 도로 분노 심화되었다" Half of Kiwis believe road rage intensified in last year – survey학생들이 개학하고 직장인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이른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도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로 분노(로드 레이지)가 뉴질랜드 운전자들 사이에서 커지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AA 보험(AA Insurance)의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약 절반(49%)이 지난 1년간 도로 분노가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특히 오클랜드에서 두드러졌으며, 오클랜드 주민의 60%가 도로 분노가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한 운전자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클랜드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운전을 못한다는 인식이 널.. 2025. 3. 17.
키위 한마리당 1,200달러 $12k per Kiwi : The cost of a flailing economy오늘 아침 뉴질랜드 헤럴드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본문 이해가 쉽지 않아 한글 번역기를 돌려보니 '키위 한 마리당 1,200달러'라고 번역을 내놓는다.구글 번역기가 위트도 생겼나 싶다. 뉴질랜드 현재 경제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한 번역이다. 기사에 따르면 2년 전 예측했던 2024년 1인당 지출액 보다 현재 $1,270 씩 적게 지출한다는 결과다. 주변을 둘러봐도 그렇고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침체기임이 틀림없다. 코로나 이후 급등한 주택가격과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정부 노력으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있었고 고금리 여파가 가계 지출을 줄였고 소매 업체들이 줄파산 했다. 돈을 쓸 사람이 줄어드니 경기침체가 왔다. 2024년 출.. 2025. 2. 14.
설날 모듬떡 우중충 하던 날씨에 기어이 비가 내린다. 저녁밥 먹은 후 아내 머리에 염색약 발라주고 한국 슈퍼에 다녀온다. 섬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파서 땜빵 일을 하러 들어간다. 낼 모래가 설날이고 해서 따로 드릴건 없고 모둠 떡을 한팩 사 왔다. 아내가 엊그제 담근 김치도 한 포기 담아 준다.나도 나중에 나이 들게 되면 어찌 될까 싶다. 쓸쓸하지는 말아야 할 텐데...섬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 시간은 11시 45분. P매장에서 급하게 일을 마치고 시티로 들어오는데 비바람이 거세다. 지난번 이용했던 주차장 출입구를 지나쳤다. ㅜㅜ 우중에도 토요일밤을 즐기러 나온 청춘들과 자동차들로 길이 복잡하다. 겨우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고 페리터미널로 달린다. 티켓 뽑으며 시계를 보니 40분이다. 다행이다.흔들리는 페리 안에서 오늘.. 2025. 1. 26.
맑은물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베트남쌀 ㅜㅜ 지난번부터 우리 집 주방으로 들어온 쌀 봉투. 낯설지 않은 봉투 디자인과 겉면에 적힌 한글들. 요즘에는 호주산 칼로스쌀이 아니라 한국산 쌀이라 밥맛이 좋았구나 싶었다.아내에게 물어본다. 요건 몇 불이나 하는가? 쌀 말이야? 응 $39.90 앵? 뭔 한국쌀이 이렇게 싸? 보통 20 킬로 짜리면 $75 정도 했는데?!!밥 맛 좋았지? 그럼 된 거지.. 아내 말에 쌀 봉투를 자세히 보니 베트남산 / PRODUIT DU VIETNAM이다. 어디서 생산된 쌀이든 맛 좋고 식감만 좋으면 문제없다지만 적잖이 당황스럽다.이민 초기부터 상당 기간은 한국산 쌀을 먹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깔로스 쌀을 먹게 되었다. 마음속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던 '칼로스 라이스' 이건 다행히(?) 캘리포니아 산은 아니고 호주산이었다.뉴질.. 2025. 1. 21.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 Ahipara TOP 10 Holiday Park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Ahipara TOP 10 Holiday Park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며 머물렀던 곳이다. 여름휴가 때마다 캠핑을 했지만 Top10 홀리데이 파크에 머문 것은 처음이었다. 앞에 Top10이 붙을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한 캠핑장이다.뉴질랜드 만큼 캠핑장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 다양한 장소, 다양한 종류의 캠핑장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캠핑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과 경험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이곳 캠핑장에는 여러 종류의 숙소가 준비되어있고 우리 가족은 파워사이트를 빌려서 텐트트 생활을 했다. 여름이기는 해도 저녁에는 쌀쌀하니 전기장판사용할 요량으로 약간 비용을 추가하고 전기 사용 사이트를 빌렸는데, 다음부터는 굳이 파워사이트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캠핑장에 각각 사용할.. 2025.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