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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귤따러 다녀왔습니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5. 26.

구름이 잔뜩 내려앉아 흐릿하기는 하지만

온화했던 토요일 오후 잠깐 나들이 했습니다.

오늘 다녀올 곳은 귤농장과 감농장입니다.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north shore에서 가까운 kumeu에 있는 농장들입니다.


감농장은 지난번에 밤따러 갔을 때(5월 초) 잠깐 들려봤는데 아직 감이 익지 않았었고, 

5월 15일 이후에 농장을 open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귤농장은 몇일 전부터 문을 연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쿠메우나 푸케코헤 지역에는 이런 농장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농장주들은 대부분 키위들인데 이런 과실수를 직접 수확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방문해서 직접 과실을 따게 한 후 판매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 중국 등 아시안들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다른 한국인 가족들이 이미 귤밭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열댓명.. 

아이들이 아주 시끌시끌 난리가 났더군요.

귤나무를 직접 보는것도 그렇고, 어렵지 않게 귤을 딸 수 있는 경험을 하는게 신났나 봅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

... ...


쿠메우 귤농장 지도보기 : http://maps.google.com/maps?ll=-36.781375,174.611405&spn=0.003588,0.006968&t=h&z=18


광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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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7 days 10:00-5:00pm (6월말까지)
#가위, 봉지, 장화 지참
$2.00/kg
41 Riverlea Road, Whenuapai
Phone: 4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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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귤밭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귤나무가 작고, 귤이 드글드글 달려있습니다. ^^*

@ 오랫만에 밖에 나오니까 좋답니다. ^^*

@ 열심히 땁니다.



@ '가위 필수'입니다. 손으로 잡아서 따면 꼭지부분 껍질이 다 떨어져 나갑니다. ^^;;

@ 이런 고랑이 수십줄 됩니다.


@ 따고, 먹고, 따고, 먹고..


@ 귤맛은 그야말로 '귤' 입니다. 한국 개량종처럼 단맛도 있지만 거의 신맛.

@ 신맛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습니다. ^^;;;



@ 다 따고 집으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