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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주일대표기도_2013년 7월 14일

by 뉴질랜드고구마 2013. 7. 14.

2013년 첫번째 주일날 대표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교회 수많은 성도들 가운데 한해를 시작하는 첫 주일날 대표기도를 하는 영광과 은혜..

그리고 반년이 또 흘렀습니다.

올초 대표기도를 준비하면서 다짐했던 것들을 떠올려봤습니다.

무엇하나 제대로 이뤄가는것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급급한 삶이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대표기도를 준비하는 시간은 아주 소흘했습니다.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흐트러져있고..

기도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럴리 절대 없지만.. 내용이 좋더라도 준비가 부족하면 사단이 나게 마련입니다.

앞에 나가 기도를 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이 '어버버' 했습니다. ㅡㅡ;;

미리 써간 기도문을 술술 잘 읽는것이 무슨 대수겠습니까만은...

내가 읽어 내려가는 기도문을 들으면서 

깊은 기도를 드리시는 성도들께서 중간중간 기도의 감이 떨어지는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그날 그자리에 좌정하시고 나의 모든것을 지켜보셨을 그분께도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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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대표기도문

 

할렐루야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부족한 저희를 세상 한가운데로 보내시고,

지난 한 주 동안도 지켜주시며,

오늘 이렇게 하나님의 전에 나오게 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영광 돌리옵나이다.

주님,

이 시간 오로지 주님께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저희들 찬양과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회개와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이 자리를 크고 놀라운 주님의 은총으로 채워주시길 바라오며,

더욱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앞장설 수 있는 자녀들로 삼아 주시 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능하신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이 아버지의 장중에 있음을 알면서도

저희들 삶은 그 뜻대로 따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에게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더 잘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하시고, 죄는 버리고 의를 취 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시옵소서.

짧은 저희 생각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해주소서.

오직, 주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이고,

그 속에서 평안하고 자유로운 삶의 감동을 맛보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에도 저희 교회 안에 세상의 시련과 병마의 고통, 마음의 시험 등으로 괴로워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위로하시고 도와주시고 붙잡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시험에 빠지면 주님을 찾기보다,

세상과 사람들에게서 답을 찾고자 그들에게 의지하다가 절망하고 더욱 고통스러워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주님, 어떤 시험을 당하든 제일 먼저 주님께 달려가는 강한 믿음을 주십시오.

그리하여 모든 일에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사 어려움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오직 오직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예배의 자리, 기쁨의 자리를 보다 많은 이웃 형제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믿지 않는 형제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희들 행동 하나하나, 몸가짐 하나하나가

주님을 닮을 수 있는 은총 내려 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들이 저희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볼 수 있고, 주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사,

주님을 믿지 않았던 자들이 감동하여,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주님 전에 나올 수 있게 해주십시옵소서.

주님,

말씀 전하는 목사님을 능력의 오른손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주님 은혜 전하기에 조금도 피곤함 없게 해주시고,

말씀을 듣는 자의 심령마다

성령의 불을 체험하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부목사님과 전도사님 그 외에 직분 맡은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다 넘어져 낙심치 말게 하시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

예비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작아서 늘 힘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늘 두려운데

그래도 괜찮다고 말씀하십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

저희에게 언제나 말씀해주시는 나의 희망인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예배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일대표기도문_20130714.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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