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기 바꾸자는 의견 ?!

뉴질랜드 국기는 1902년에 처음 만들어 졌고,

이후 1981년 국기 상징 명칭에 관한 보호법으로 확정이 되어 현재 모양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사이에 계속해서 국기를 바꿀 것인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New Zealand First 당이나 제향군인회 같은 단체에서는 현재의 국기가 계속 사용되기를 바라는 입장이고,

과반이 넘는 뉴질랜드인들도 현재 국기가 유지되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노동당이나 소수 정당에서 국기 변경 논의를 하기 원하고, 국민당의 존키도 국기 변경에 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국기는..

남태평양을 상징하는 진한 파랑 바탕에 왼쪽 위에 있는 유니언 잭은 영연방의 일원임을 상징합니다.

흰색 테두리 빨강별 4개는 남십자성이며, 별들의 위치는 남태평양에서 뉴질랜드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1840년에서 1901년경에는 유니언 잭을 국기로 사용했습니다. 현재의 기는 영국의 상선에 게양하던 기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1865년부터 뉴질랜드 상선에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유니언잭과 함께 육지에서도 사용해오다가 1902년 6월 12일 국기로 제정하였습니다.

뉴질랜드 국기 변경에 대한 핵심 논점은 뉴질랜드 국기의 유니언잭을 유지할지,

아니면 캐나다의 단풍잎기와 같이 새로운 상징물로 대체할 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 ...

몇년전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 할 경우, 뉴질랜드에서도 총독제, 총리 제도를 멈추고 영국 왕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아마도 영국 왕실을 정신적인(?) 지주로 삼고 있는 많은 키위들이 이런 의견을 받아 들일지는 모르지만

뉴질랜드 국기를 변경하는 문제와 함께 앞으로도 재미있는 논쟁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이야기 [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