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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Great Walking Day.

by 뉴질랜드고구마 2015. 12. 4.

Great Walking Day.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다현이가 학교에 갈때,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올 때는 엄마나 아빠가 자동차로 픽업을 합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학교안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고, 교실 앞쪽에서 다현이를 내려주거나 태우고 집으로 오는 것입니다.

근데 오늘은 학교 안쪽으로 들어가서 내려주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아이를 내려놓습니다. 거기서부터 걸어서 학교에 가는 것입니다. 이름하야 'Great Walking Day'입니다.


2주일 전부터 학교에서 소식을 받고, 이 이밴트에 참석 여부를 정해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아빠는 이밴트 도우미로 신청도 했습니다. 


다현이 학교 모든 학생이 이 이밴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2학년과 3학년만 대상입니다. 

총 인원 53명이고 신청인원은 45명, 평소처럼 학교안에서 드랍을 하는 친구들은 8명이였습니다.


맨날 차타고 슝 지나가던 길을 걸어서 학교에 가니 아이들도 신났고, 함께 하는 부모들도 즐거워합니다.


@ 아침에 아이들을 내려놓는 곳이라는 사인입니다. 

@ 학교를 향해서 걸어 올라가는 아이들과 부모들.

@ 이밴트가 끝나고 올라온 버스 케릭터. 안쪽에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 조금 전에 학교로 들어간 다현이는 아이들이랑 뛰어 놀고 있네요. 

@ 다현이 교실쪽으로 버스가 들어갑니다. 다현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 다현이 교실에서.

@ 개봉 박두.

@ 버스에서 나온 총각은 담임선생님의 17살 아들입니다. 

@ 낮에 돌아다니다가 만난 클래식카. 1930년 크라이슬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