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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타이어 교환, 240 60 R18

by 뉴질랜드고구마 2025. 4. 3.

아내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 타이어를 교환하러 왔다. WOF 검사 예약을 해놓고 오랜만에 자동차를 살펴보니 앞쪽 타이어가 심하게 닳아 있다.

네 바퀴 모두 살펴보며 생각하니 2년 전에도 WOF 받으러 갔다가 타이어 마모 때문에 패스를 못하고 타이어를 새 걸로 교체한 후에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

어제 AA 서비스센터에 일주일간 들어가 있던 자동차를 찾아오는 길에 타이어 가게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혹시 예전에 싼 타이어를 끼운 것 아닌가 싶어 항의투로 물어본다. 근데 사장님 설명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 타이어 교체하고 4만 km 정도 달렸으니 잘 탄 것이고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고 한다. ^^;;;

2년 전에도 앞바퀴만 교체하고 뒷바퀴는 손을 안 봤는데 이번에도 앞바퀴 교체를 해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대목이다. 뒷바퀴는 미쉐린이라서 닳지 않는가 ?

그리고 앞바퀴 바깥쪽만 유독 마모가 심한 이유(편마모)는 시내 주행이 많았고 특히 라운드어바웃이 많은 뉴질랜드 도로 특성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 보니 27 정도로 나오는데 이것도 타이어 편마모 이유가 된다고 한다. 우리 차는 무거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평균 36에서 40은 유지해 줘야 한다고 한다. 공기압 체크를 언제 했었나 돌아보니 1년 전쯤 가족여행 전이다. ㅜㅜ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체크해야겠다 싶어 스마트폰 다이어리에 3달 주기로 알람을 걸어논다.

한국타이어 DYNAPRO HP2 ($680 inc gst)로 선택했다. 그리고 휠얼라이먼트 서비스($90)도 함께 받기로 한다. 내일 WOF는 자동차 워런티 기간이 있어서 Free일 것이다.

오랜만에 비가 많이 내린다. 이제 진짜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