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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카메라로 잘 찍으려면… [머니투데이]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4. 21.

토이카메라로 잘 찍으려면…

[Digital Life!]어둡고 흐린 날 'NO!' 맑고 화창한 날 'YES!'

성연광 기자| 2009/04/18 08:50 |

 

 

토이카메라는 각 제품에 따라 성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활용 방법도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이 카메라들이 노출과 조리개값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흐리거나 실내에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기 힘들다.

선명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햇빛이 맑은 날 야외에서 촬영하는 게 좋다. 또 실내나 그늘에서는 플래시를 터트려주는 게 좋다.

토이카메라의 초점거리는 1m에서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초점을 조절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1m 이하의 거리내 근접 촬영이 쉽지 않다는 것도 염두해 둬야한다. 물론 이 경우, 접사용 카메라를 쓰면 된다.

토이 카메라는 초점 뿐 아니라 셔터속도도 고정돼 있다. 때문에 이미지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위해서는 ISO 400~800 사이에서 감도가 높은 필름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햇빛이 강한 날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ISO 200 정도의 감도를 가진 필름이 적당하다.

레드카메라 채동우 기획팀장은 "토이 카메라 촬영은 1회용 필름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된다"며 "아무래도 밝은 날 야외에서 촬영하는 사실만 염두해 둔다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각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 촬영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는 방법이다.

가령, 다분할 렌즈 카메라를 갖고 있다면 정지돼 있는 피사체보다는 움직이는 사물이나 인물에 맞춰 촬영하는 것이 좋다. 왜곡이 강한 어안렌즈 카메라라면 평범한 사진보다도 친구들끼리 보다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해 사진을 찍으면 보다 매력적인 사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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