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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지배받는 인간.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5. 14.

언젠가 EBS에서 '인간은 상황에 지배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던적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상황에 지배받는 인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멀쩡하던 사람들도 어떤 상황에 처하면

희안하게 '변화'를 하는 현상..

 

제가 알고있는 현상으로는...

 

1.

멀쩡하던 사람도 예비군 훈련장에 가면 망나니가 되더군요.

꾸벅꾸벅 조는것은 기본이고, 대충 가려지기만 하면 소변을 보고,

밥먹으러 갈때도 사정없이 달려가고, 세치기 하고..

 

2.

저도 예전에 '현장일'을 하러 나가, 12시 땡하면 점심을 먹으러 가고...

점심을 먹자마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바로 드러누워 잠을 청합니다.

육체노동이 피곤했던 적도 있고, 피곤하지도 않은데 무조건 점심 후에는 잠을 청하려고 누워보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몇일전 '현장'에서 점심먹고 올라오는데

빈자리가 없게 누워서 쉬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

 

 

 

문득 그 생각이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