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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_경철이 장가가는 날..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6. 8.

지난주 일요일날(5/30) 경철이가 장가를 갔습니다.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과정 동기로 만난 친구인데 나보다 두살이 적습니다.

그 후 '3040 모임'에 후배로 가입을 해서 가끔 만난 좋은 친구입니다.

만날 때마다 깍듯이 '형님'으로 나를 맞아주던 멋진 놈입니다.

 

앞으로 나갈 때와 뒤로 물러설 때를 잘 아는 친구,

격식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며 스스럼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서는...

배울것이 참 많은 동생입니다.

 

3040모임에 함께 들어온 용식이는 3월에 장가를 가고,

바로 이어서 경철이도 장가를 갔고.. ^^*

... ...

 

경철이 결혼식은 '야외결혼식'이였습니다.

경철이가 하는 일이 '외식뷔페' 분야여서 나름 짜임새 있는 준비를 한 듯 보였습니다.

한옥이 정갈하게 자리잡은 넓은 잔디뜰이 있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운림제'

 

어제 돌잔치의 여독이(?)이 채가시지 않은 개똥이를 보듬고 나섰습니다.

운림동 지리에 익숙하지 못해 결혼식에 약간 늦었는데,

들어가면서 들으니 경철이가 '독창'으로 신부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있더군요.

햇볕이 좀 따갑게 내리쬐기는 했지만 아주 흥겨운 분위기였습니다.

 

먼저 와 계신 형님들 옆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으며 색다른 결혼식을 즐겼습니다.

 

축하밴드와 함께 경철이가 기타를 치는 모습 또한 이채로웠습니다.

 

경철이가 밴드랑 기타치는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잡아 봤습니다.

멋진 모습 함께 보시죠. (검은색 턱시도 입은 장경철)

노래는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5월의 신부도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