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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문제(한글판)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10. 6.

자동차도 생기고..

이제 운전면허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면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와서

지금 운전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유효기간이 1년인지라..

또한 이곳에서 자동차 보험을 들려면 현지운전면허가 있는것이

훨씬 저렴하네요.

 

몇일전에 ASB 은행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는데..

1년 $450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AA같은 보험전문사에 가입을 하면 월 $25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정확한것은 차츰 알아보기로 해요. ^^

 

이곳 운전방식은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습니다.

영연방 국가들의 특징인것 같습니다.(일본도 마찬가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승용차에 탈 때 자꾸 운전석쪽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해서

무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요즘도 가끔..  ㅡㅡ;;

 

차를 사고 운전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못되었지만 시내를 주행하거나

고속도로를 달릴 때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운전석이 반대인것처럼 차선도 반대여서 이정표를 보고도 헤멜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그랜필드에 가려고 하면서..

고속도로에 두번이나 올라갔다가 내려왔다를 반복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라운드어바웃에서 좀 어렵습니다.

무조건 오른쪽 차 우선이라는데,

이나라 사람들도 무조건 그것을 지키는게 아니라 살짝살짝 얌체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 보면.. 나도 그렇게 위반을 해야 하는지 헤깔릴 때가 있습니다.

마냥 내 차가 진행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으면, 뒷차 운전자가 '지랄'을 해쌉니다.

여기서 '지랄'이란 한국에서처럼 경적을 울려대는것이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양손을 살짝 들어올려 보이는 '액션'을 취하는거죠.. ㅎㅎ

 

차를 산 다음 날부터

아내가 운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내에서 운전을 하는거죠.

동내안쪽 도로를 계속 왔다갔다 했습니다.

'부부간에 운전연습을 하면 싸움나고 이혼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여러번 들은지라

아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잘 배울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많은 말을 안하고 필요한것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운전연습 3일째인 어제는 동내에서 벗어나서 동내주변을 감고 도는 도로에 나가서 주행을 했습니다.

라운드어바웃에서 먼저 들어온 차를 못봐서 한번 놀랜것 빼고는 아주 잘했습니다.

순간 내가 흥분을 했더니, 전혀 못봤다고 합니다. ㅡㅡ;;

아마도 운전대 잡고 앞만보고 달리기도 힘들테니.. 옆에서 오는 차를 본다는것은 너무 많은 주문이겠죠.. ^^;;;

 

이나라 운전자들은 대체로 속도를 많이 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카레이서 같죠. 젊으나 늙으나.. 여자나 남자나..

이점은 한국과 큰 차이가 있는듯..

그래도 양보를 잘하고, 심기가 불편해도 아주 크게 문제가 없는한 '경적'을 울리지 않는것이 또 다른 특징같습니다. 이 나라 와서 자동차 경적소리를 들어본것이 한두번이나 되나?

 

다음주에는 아내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학교에 가는것을 목표로 '맹훈련'을 하고 있는데..

목표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사는 세명의 처자와 내가 함께 이나라 운전면허 시험에 접수하고,

동시에 풀라이센스를 받을 계획입니다.

 

엇그제 AA에서 영어로 된 운전면허 시험지를 사왔습니다.

25문제.

그림이 제시되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라 한국운전면허 이론시험보다 쉬워보였습니다.

더 쉽게 느껴지는것은 예전에 입수한 한글판 운전면허시험지를 한번 봤기 때문이고요. ^^*

아내는 내가 영어 시험지를 보고도 다 맞춘다고 '경이로운 눈빛'으로 보는데.. ㅋㅋ

 

혹시 필요하신 분이나

이나라 시험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시험지를 올려봅니다.

 

 

뉴질랜드운전면허(한국어)[1].hwp

 

뉴질랜드운전면허(한국어)2.doc

 

뉴질랜드운전면허(한국어)2.doc
0.31MB
뉴질랜드운전면허(한국어)[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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