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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광명 찬양 예술제.

by 뉴질랜드고구마 2010. 6. 13.

제1회 광명찬양예술제.


6월 13일 교회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름 하여 '광명찬양예술제'

원래는 5월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진행되었던 것이

더 알찬 행사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이후로 처음 느껴본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어떤 신선함 ?

-> 자유로운 영혼들의 행동 이라고나 할까요..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

위엄과 격식, 허례허식을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웃고 즐기며

주님을 찬양하는 아주 멋진 공간과 시간 이였습니다.


나는 우리 목장 식구들과 함께

'율동'을 했습니다. ㅡㅡ;;


영화 SISTER ACT2 에서 'joyful joyful' 에 맞춰 노래부르며 율동을 하는것이였습니다. ^^*

지난번 단막극에 이은 두번째 무대작.. ㅋㅋ


연습하면서 무척 쑥쓰러웠으나

50을 넘어선 집사님들도 선뜻 나서서 하시는지라 목장 막둥이인 나는 아주 훌륭하다는 찬사(?)를 들으며

연습을 했습니다.


.... ....


찬양 예술제는 교회 2부 예배를 드리는

노스코트 인터미디어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19개 팀이 나와서 3시간 넘게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아주 즐겁고 복된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목장 율동이 무대에서 펼쳐질 때는 강당안이 온통 열광의 도가니 였습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다현이는 구경하다가 아빠가 무대에 올라서니..

열광을 한게 아니라.. 경악을 하며 울어 재꼇다고 합니다.

공연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오니 눈이 팅팅 부어 있습니다. ㅡㅡ;;


아내와 장모님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ㅎㅎ


나는

간장 2병과 라면 10봉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ㅋㅋ


... ...


흐린 날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주님 은혜 많이 받은...

오랫만에 원기 충전하는 그런 복되고 복된 날이였습니다.



^^*

완전 '몸치'인 제가 어디있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