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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접 만드는 '감기약' 레시피[스크랩]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3. 27.

[머니투데이 최은미기자][[최은미기자의 헬스 & 웰빙]


항생제 홍수 속 우리아이 지키기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생강차와 생강죽을 만들어주면 좋다. 생강은 발한작용을 지니고 있어 열감기 초기, 특히 소화기가 약한 아이에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생강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동전크기로 썬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된다. 단, 열이 많은 아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긴 생강 10~15g을 젖은 창호지로 6~7겹 정도 싼 뒤 은박지로 다시 한번 싸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그런 뒤 잘게 다져 쌀 50g과 함께 죽을 만들어 하루 2~3회 공복에 따뜻하게 먹이면 된다.

재채기와 콧물이 함께 나올 때는 양파가 좋다. 적당한 크기로 썬 양파와 생강즙, 간장 약간에 뜨거운 물을 넣어 우려내어 먹이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밤에 잘 때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재우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재채기 할 때 용이하다.

대추차도 도움이 된다. 대추는 호흡기를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감기로 인해 떨어진 식욕을 돋워준다.

목감기에는 현삼차가 좋다. 성질이 서늘해 열을 식혀주고 허약한 신장기운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 기운을 보강하면 호흡기까지 튼튼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는 만큼 감기에 자주 걸리면서 편도선이나 인후염이 자주 오는 경우 마시면 좋다.

기침에는 오미자차가 좋다. 오미자는 인체 내에서 진액을 생성해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는 한편, 폐 기능을 부드럽게 해주며 기침감기에 특히 좋다.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담가 둔다. 체로 걸러 낸 뒤 국물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약간의 올리고당을 넣어 마시면 된다.

가래가 끓는 감기에는 배꿀도라지즙이 추천된다. 도라지는 폐와 인후의 기능을 좋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꿀은 전해질과 기운을 보충하고, 배는 폐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가래가 끓을 때 먹이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잘 익은 배의 속을 파낸 다음 잘게 썬 도라지 한 뿌리와 꿀을 채워 넣고 유리그릇에 담아 1~2시간 정도 중탕해 먹는다. 배의 과육을 수저로 떠먹이거나 즙을 짜서 먹으면 된다. 단, 꿀은 돌 이후의 아이부터 먹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