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주일학교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7. 11.

7월 10일.

처음으로 '주일학교'에 갔습니다.


2부 예배시작과 함께..

'아빠 밖에 나가서 놀아요'라며..

계속 손을 잡아 끕니다.

목사님이 성경구절 읽으시는 동안.. 순식간에 조용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1부 예배 때와는 다르게 밖에 아이들이 없습니다.

2부 예배는 교회 바로 옆에 있는 학교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어린아이들은 교회본당에 모이고, 중고생들은 다른곳에 모여서 예배를 들입니다.

본당에 가까이가니 아이들 동요 합창소리가 들립니다.

슬며시 본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유년부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0살 미만 아이들 예배시간이라 시끌벅적 합니다. ^^*


다현이는 초 긴장합니다. ㅡㅡ;;

다행히 앞쪽에 주일이면 같이 뛰어놀던 준서, 준영이 형제가 보이고..

놀아줬던 누나들도 보여서 안심이 조금 되나봅니다.

금새 예배시간이 끝나고..

주일마다 다현이에게 과자를 주셨던 권집사님께 다가가 인사도 드립니다.

역시.. 초콜릿을 주십니다. ^^*

다현이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주머니에 넣고..

유치부 2부 예배 자리로 옮깁니다.


교육관에서 대략 다현이 또래 아이들이 다시 모입니다.

10명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3분의 선생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성경교제 숨은그림 찾기하고.. 스티커 붙이기 하고..

숨은 그림 찾기 할 때

다현이는 숨은 모양은 찾는데.. 그 위에 동그라미는 모양이 말이 아닙니다.

고구마도 아니고.. 동그라미도 아니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엄마한테 자랑을 하는데.. 숨은그림 찾기 모양들은 한개도 안빼고 기억을 합니다. ^^;;)

끝날 무렵에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름만 아빠가 말했습니다. ^^;;)

10분 정도 그렇게 모여있다가 인사를 나누고 끝이 났습니다.

... ...


다현이가 처음으로 그룹에 들어갔는데 느낌이나 감정이 어떨까 상상을 해봅니다.

다음주에도 가고 싶을련지..

집에 오더니 크래파스를 꺼내들고 그림그리기에 한창입니다.


... ...


퇴근 후에 집에 와보니

오늘도 그림그리기를 많이 했나 봅니다.

다음주에 주일학교에 가면 자랑하고 싶나 봅니다.


@ 아빠한테 자랑 할 페이지 찾는중.. ^^*

@ 처음 크래파스를 선물 받자마자 다현이가 한 일은? -> 크래파스 껍데기 벗기기.. ㅡㅡ;;

@ 피카소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


@ 색칠 끝나고 정리하는중..

'뉴질랜드 생활 > 다현, Dani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서야 잘가.  (0) 2011.07.17
아빠가 내 머리 빡빡 밀었어?  (0) 2011.07.11
나는 배꼽이랑 고추가 제일 좋아..  (0) 2011.07.05
반경 10미터..  (0) 2011.07.03
Landlord's Stewart KAHN 아저씨  (0) 201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