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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그림 일기

by 뉴질랜드고구마 2013. 10. 15.

4텀 개학 후 학교에서 일기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도 지난 학기에 수업시간에 사용했던 일기장 같습니다.

한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른 페이지에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써놨습니다.

그림도 글씨도 삐뚤빠툴 제멋대로 그려진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첫페이지부터 한장씩 넘기면서 그림이 무슨 내용인지 엄마랑 아빠에게 설명해줍니다.

때로는 웃기기도 하고, 때로는 감탄 하기도 하고...

설명해주던 다현이도 신이 났습니다.

저녁밥 먹고 나서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림일기를 한가지 그리고 내용을 적어 내려갑니다.

잘했다고 칭찬해 줬습니다.

바나나 한조각 집어 먹더니 한개를 더 그립니다. ^^*


 

위에 있는 그림은 바닷가에 놀러간 내용이고, 

아래쪽 내용은 cake, muffin, ice cream 을 좋아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일 작은 아이 그림이 금동이랍니다. ㅎㅎ 

맨 아래 '15'는 일기를 쓴 날짜라고 꼭 기록해야 한답니다.


@ 그림 일기장 표지입니다. 다현이가 그린 '정다현'입니다. ^^*

@ 첫 페이지에 그린 그림과 일기입니다. 좋아하는 자동차를 그렸는데 글씨는 좀 거시기 합니다.

@ 몇페이지 지난 중간입니다. 엄마랑 금동이 이야기를 썻네요.

   일단 그림을 그린 후,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께서 내용을 적어주시고, 

   그걸 보고 글자도 따라 쓰나 봅니다. 

@ 전날 아빠가 성경그림책을 보며 이야기 해준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그렸답니다. 

   다윗이 던진 물매돌이 화살표 방향으로 날라가서 골리앗 이마 붉게 표시된 부분에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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