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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크리스마스 트리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12. 2.

크리스마스 트리


드디어 크리스마스 트리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지난 겨울 7월때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언제, 어떻게 할것인가 아이들이랑 고민을 해왔던것 같습니다. 지난번 이사하면서 몇년동안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나무를 버리고 왔기 때문에 올해는 어쩔 수 없이 생소나무 트리를 사오기로 했고 언제 나무가 길거리에 나와서 팔리나만 기다렸습니다.


12월이 시작되면서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팔겠다는 광고판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엇그제 퇴근하면서 우리집앞 교회공터에서도 트리를 판다는 안내문을 봤습니다. 어제 벌 보러 데어리플랫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나무를 파는 농장에도 잠깐 들려봤습니다. 소나무를 직접 길러서 파는 농장이였습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밥을 먹고...

아이들이랑 함께 나무 골라서 싣고 왔습니다.

다민이 키만한 것은 $30

다현이 키만한 것은 $50

아빠 키만한 것은 $70

더 크고 품이 넓은것은 $200이 되는것도 보입니다.


거실에 세우고 장식은 다현이 몫입니다.

작년까지는 장식도 아빠가 해야 했는데 올해는 동생들 데리고 손수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


@ 마지막 사진 두장은 데어리플랫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농장 풍경입니다. 뉴질랜더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정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나무를 미리 찍어놓고 계산도 끝내놓았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와서 베어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