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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이사

by 뉴질랜드고구마 2018. 2. 17.

갑자기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에게 이사 나가겠다고 이메일 보내고 노티스를 3주 받았습니다.

노티스 받은 날 Treadme에 나온 랜트집 몇군데 골라서 에이젼시에게 이메일 보냄.  같은 날 한명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전에 살던 Unsworth Heights 집 길 건너편이네요. 


아이들이랑 함께 가서 집 구경. 집이 좀 오래되고 낡기는 했어도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생활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들입니다.

다현이 학교와 다민이 유치원도 가깝고. 에이젼시에게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 하고 저녁까지 서류 넣겠다고 함.

다음날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랜트집 랜드로더가 우리가족을 찜 했으니 부동산 사무실에 와서 계약하자고 하네요. 완전 다행.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1년 더 살아볼까 했더니 이사를 가게 됩니다. ㅡㅡ;; 

이사는 2월 25일까지 마무리 하고, 이사 인스팩션은 27일 1시에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정신없는 시간들이 될 듯...


@ 이삿짐 챙기느라고 가져다 놓은 바나나박스. 아이들만 신났습니다.

@ 한국으로 치면 설날 연휴, 옆집 중국 할머니가 달아놓은 복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