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 반에서 장기자랑이 있다고 합니다.
혼자서 다룰 수 있는 악기를 연주한답니다.
피아노를 칠까 드럼을 칠까 몇일 고민하더니 드럼으로 결정했습니다.
무슨 곡을 연주할까?
몇일전에 콘서트에서 보고 온 스타워즈 음악이 기억에 남았는지 그걸로 해보겠답니다.
유트브로 이것저것 들어보더니 아무래도 어려워 보입니다.
아내와 함께 조언을 좀 해줄까 하다가 그냥 두고 보기로 함.
학교에 다녀오더니 노트북 열어놓고 뭔가 열심힙니다. 힐끗 보니 악보그리는 프로램이 있네요.
거기에 콩나물 그리고 있습니다. 한켠에는 유트브로 드럼연주 틀어놓고..
숙제 끝나고 조금, 저녁밥 먹고 조금 하더니 영 진도가 안나갑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 아침 학교가기 전까지 마무리 해보라고 푸쉬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이 연주하는 날이니 화요일 부터는 연습을 해야할것이라고요.
아침에 밥 먹으며 보니 식탁위에 악보가 한장 있습니다.
프린터가 잘 안되었던지 손으로 직접 그린 악보한장.
어떤 멜로디인지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기특하기 그지 없네요.
'그럼 학교 다녀와서 이걸로 연습해보자' 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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