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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Hi Jae..

by 뉴질랜드고구마 2019. 10. 10.

 

Hi Jae..

 

내 이름이 Jae가 되었다.

정식으로 쓰자면 'Jae Yi Jung'인데 말이다.

 

뜻하지않은 어떤 일로 인해 경찰일에 도움이되었고, 다음주에 재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었다. 우편물로 안내를 받을 때는 이름이 정확허게 쓰여서 왔는데, 담당하는 경찰이 내게 문자를 보낼 때는 'Hi Jae'라고 시작한다.

 

그냥 귀찮아서 짧게 쓰나보다 생각했는데, 오늘 그를 만나고 돌아오면서 다시 곰씹어보니 이런 이유가 따로 있었다.

 

내가 여군이나 이런저런 문서양식에 이름을 쓸 때, 이름 영어스펠을 붙여쓰지 않고, 한글자씩 띄워쓰기 했는데, 영어권 사람들이 이해할 때는 first name : Jae, middle name : Yi, last name: Jung 가 된것이다. 그래서 영어권 사람들이 볼 때 내 한국이름은 Jae가 되고, 중간이름은 Yi이고, 성이 Jung가 되는것.

 

예를 들자면 딸 다래가 여기서 쓰게되는 이름은 Sophia Darae Jung 이다.

 

더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을 방지하기위해 이제부터는 Jaeyi Jung으로 잘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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