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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밖에 나갈 때는 자신이 바이러스 감염자라 생각하고 행동 해줄 것.

by 뉴질랜드고구마 2020. 5. 1.
아던 총리는 "밖에 있을 때에는 자신이 바이러스 감염자라 생각하고 행동할 것",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을 보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금 우리는 규정을 어겨도 될 때가 아닙니다."

4월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경찰에 접수된 온라인 위반 신고는 1035건으로, 이 중 277건은 조사팀으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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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랜드 Lockdown 4단계 경계가 지난 28일 끝나고 3단계가 2주 진행된다.

총리부터 모든 뉴질랜드인, 심지어 우리집 아이들까지도 어렵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알기에 서로를 믿고 담담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떤사람은 코로나19가 뉴질랜드에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에 정부가 over 해서 위기상황을 부풀리고 4단계 봉쇄를 4주나 시행하면서 거의 모든 경제, 사회, 외부활동을 금지했다고 투덜거렸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정부에서는 4단계 초기에 기존에 있던 주택보조금이나 생활보조금에 더해서 앞으로 12주 동안에 대한 일정한 소득보전 차원의 금액을 일괄적으로 모든 가계 계좌에 넣어주었다. 지금 한국에서 이야기 되고 있는 전국민보조금 처럼.

어쩌면 바보스럽고 무책임해 보일 수 있던 뉴질랜드의 봉쇄와 어마어마한 보조금 정책이 틀리지 않았다.

나는 초기에 뉴질랜드 코로나19 경과가 스위스나 스웨덴과비슷한 양상을 보일것으로 봤다. 그만큼 취약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라서.. 그러나 뛰어난 리더쉽을 가진 아던은 선제적 조취를 받아들였고, 운 좋게 성공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