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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Muriwai beach casting

by 뉴질랜드고구마 2021. 5. 25.

Muriwai beach Casting
월요일은 낚시하는 날.(지친 몸과 정신을 달래주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밖으로 나가려 함)
Muriwai beach 낚시를 시도해봤다. 몇번 말로만 들었던 곳, YouTube와 검색으로 지역을 어느정도 확인 했으나 처음 가는곳은 언제나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Low tide는 2시 무렵이라서 더없이 좋다. 다만 파도가 조금 높다. 바람은 동남풍, 약간 뒷바람이라 적당한데.. 아이들 학교 나간 후 트럭 짐칸에 낚시대 넣고 출발. 중간에 쿠메우 뉴월드에서 홍합을 $6어치 20개정도 샀다. 미끼로 필차드와 엔초비를 가져가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서 Muriwai beach 까지는 대략 1시간. 좋은 거리다. Muriwai 초입에서 골프장쪽으로 방향을 바꿔 숲으로 향했다. 비치와 숲이 만나는곳에서 이정표를 한번 더 확인한다. 말이 들어가는 길과 차가 들어가는 길이 따로 표시되어 있다.

조금 터프한 길을 지난다. 4WD로 기어를 변경 한 후 기듯이 모래언덕을 넘어 비치로 들어갔다. 모래가 좀 무른 느낌이다. 계속 4WD 상태에서 4단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속도계를 보니 50Km 정도다. 이 상태로 10분정도 올라간 지점에서 자리를 잡을까 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 상태가 좋지않다. 파도가 4-5미터는 되는듯.. 비치에 모래바람이 이는것을 보니 바람도 세다.

10붕 정도 달린 후 자리를 잡으려 멈췄다. 기념으로 주변사진 좀 찍으려는데 괭음이 들려온다. 바람소리인가 고개 돌려보니 개조된 4WD 2대가 미친듯이 달려 내차를 지나쳐간다. ?? 뭔가 ? 나는 50Km 정도로.기어왔는데 ? 슬쩍보니 지나간 차 지붕에 낚시대가 묶여 있었다. 아 야들도 낚시가는구나.. 그럼 따라가야지.. 어차피 길은 하나이고.. 얼른 차에 올라 그들이 만들어 놓은 바퀴자국위로 나도 달리기 시작한다. 2WD로 변경하고 달리기 시작하니 내차도 금새 80Km이상 달린다. 모래가 제법 단단한 것이다. 그래도 핸들이 조금 밀리니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 멀리 보니 차들이 멈춰있다. 옆에 세우고 낚시가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나 초행길인데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으니 자기들 Top 까지 가는데 40분 정도 더 달려야 한다고, 차에 기름 충분하면 따라 오라고 한다. 그럼 나야 땡큐지..

다시 냅다 사라진.차들을 따라서 40분동안 무작정 달렸다. 중간에 내가 잘 따라오는지 두어번 차를 멈춰 기다려주기도 한다. 어쨋든 나는 초행이니 살살 운전하며.. 바닷가는 거센 파도에 숲이 깍여나가 쓰러진 나무들이 거칠게 놓여있는 곳도 지나고 사막 같은 곳도 지나고.. 파도가 차 밑으로 밀려오는 곳도 지나서 마지막 점에 도착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PWIG87OjP0

10분쯤 달려 낚시를 하려고 멈췄던 곳. 

여기서 낚시 하려고 멈춤. 그러나 곧 다시 출발.
북쪽 끝에 거의 도착 했을무렵 풍경. 오른쪽으로 숲이 파도에 쓸려나갔고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일명 'Top' 이라는 곳. 북쪽 끝이다. 오늘은 남풍이 심하게 불었는데, 여기는 파도가 잔잔해서 낚시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 순식간에 나타난 군인차량과 또 다른 낚시꾼 차량.
차를 돌려 내려오다가 낚시를 시작했다. 파도와 바람이 세다.
백사장 중간에 설치되어 있던 속도제한 표시. 도로가 아닌곳에 속도제한 표시가 이채롭다.
노란선이 오늘 내가 달린 길. 4WD가 달릴 수 있는 BEACH, X 표시된곳이 목표지점, 중간에 가로줄이 출입주의 경고표시

https://www.youtube.com/watch?v=vskqdcVujxk

Top에서 돌아 내려오면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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