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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뉴질랜드 뉴스

마오리 새로운 군주, 27세의 여왕

by 뉴질랜드고구마 2024. 9. 11.

The new Māori Queen: Kuini Nga wai hono i te po, 27, to succeed her father Kiingi Tuheitia as Māori monarchv

테 푸히 아리키 응와이 호노 이 테 포가 지난주 별세한 아버지 키잉기 투헤이티아(Kingi Tuheitia)의 뒤를 이어 마오리의 새 왕으로 발표되었다.

새 왕이 된 테 푸히 아리키 응와이 호노 이 테 포(Te Puhi Ariki Ngawai Hono i te Po)는 여덟 번째 마오리 군주이자 두 번째 여왕이다. 이전 여왕은 2006년 사망한 Kiingi Tuheitia의 어머니 Te Atairangikaahu였다. 그리고 27세의 새 여왕은 두 번째로 어린 마오리 군주이기도 하다.

고인이 된 국왕에게는 두 아들을 두었는데, Te Ariki Tamaaroa Whatumoana Paki와 Te Ariki Turuki Korotangi Paki이다. 장남인 Whatumoana Paki는 일찍부터 아버지 곁에서 섬겼고, 딸 Ngawai Hono i Te Po도 최근 몇 년 동안에 공식 행사에서 왕을 수행했다.

둘째 아들인 코로탕이는 코로탕이 아트라는 이름의 성공적인 타 모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코로탕이는 신장 이식을 위해 아버지인 키잉기 투헤이티아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Kiingitanga 위원회에서 새 왕을 결정했는데 '테카우 마아루아(Tekau maa-rua) - 12 -는 모투 전역의 이위족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이들은 전국의 다른 랑아티라 지도자들과 함께 새로운 군주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위원회는 지난 며칠 동안 와낭아에 있었고, 최종 결정을 지었다. 

왕이 타계하기 전에 누가 자신의 자리를 이었으면 좋을지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막내딸이 여왕으로 선택된 것이 미리 정해진 결론은 아니었고 한다.

The new Māori Queen: Kuini Nga wai hono i te po, 27

 
원문기사 : https://www.rnz.co.nz/news/national/527108/the-new-maori-queen-kuini-nga-wai-hono-i-te-po-27-to-succeed-her-father-kiingi-tuheitia-as-maori-monarch

The new Māori Queen: Kuini Nga wai hono i te po, 27, to succeed her father Kiingi Tuheitia as Māori monarch

Kiingi Tuheitia's youngest child, Kuini Nga wai hono i te po, is the second female monarch of the Kiingitanga.

www.rnz.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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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왕인 ‘킹기 투헤이티아 포오타타우 테 훼로훼로 7세(Kiingi Tuheitia Pootatau Te Wherowhero VII)’가 지난 8월 30일에 향년 69세로 별세. 

왕가 대변인은 왕이 심장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이었으며 즉위 기념일을 축하한 지 며칠 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가 조상들의 비전을 믿었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마오리 공동체의 단결을 추구했다면서, 후계자는 지도자 그룹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식은 ‘투우랑가와에와에 마라에(Tuurangawaewae marae)’에서 9월 5일 열리며 장례식과 함께 그의 후계자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에는 마오리 부족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정부와 정계 지도자, 외교 사절이 고루 참석하고 TVNZ에서는 장례식을 오전 9시 30분부터 중계한다.  

그는 지난 2006년에 어머니인 ‘테 아리키누이 데임 테 아타이랑이카아후(Te Arikinui Dame Te Atairangikaahu)’ 여왕이 사망한 후 그해 8월 21일에 왕위를 계승했으며, 그동안 마오리 통합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마라에로 옮겨진 왕은 와이카토 지역의 ‘타이누이(Tainui)’ 마오리 부족을 비롯한 사람들이 지키고 있으며 왕실 자문위원회는 9월 3일에 후계자 선출 회의를 열었다. 

장례식을 마친 뒤 유해는 그의 어머니와 이전 왕들이 잠든 ‘타우피리(Taupiri)산’ 정상의 마오리 묘지인 ‘우루파(urupa)’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례 행렬은 부족과 뉴질랜드 방위군이 호송하고 와이카토강을 따라 와카(waka)로 진행하며 약 10km 정도 거리를 이동하는 데 최대 2시간이 걸릴 예정. 

왕의 유족으로는 아내 ‘테 아타화이(Te Atawhai)’와 두 아들인 ‘화투모아나(Whatumoana)’와 ‘코로탕기(Korotangi), 그리고 딸인 ‘나화이호노(Ngawaihono)’가 있다.

마오리 왕가인 ‘키이니탕가(Kīingitanga)’는 1858년 ‘포타타우 테 훼로훼로(Pōtatau Te Wherowhero)’가 세운 마오리 왕국으로 이번에 별세한 왕은 그의 후손으로 7번째 왕이었다. 

뉴질랜드에서 마오리 왕은 법적인 권한이 없는 전통적이고 상징적인 존재에 불과하지만 마오리 사회에서는 자체의 전통과 문화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이다.

마오리 왕 별세 관련 기사 원문(장례식) : https://www.rnz.co.nz/news/mediawatch/527365/kiingi-tuheitia-s-tangihanga-epic-broadcast-marks-new-epoch-for-te-ao-maori

Kiingi Tuheitia's tangihanga: Epic broadcast marks new epoch for te ao Māori

As one Māori monarch was farewelled and a new one appointed this week, it was aired in perhaps the longest multimedia coverage of any event in this country's history.

www.rnz.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