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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World Travel

섬진강과 지리산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3. 18.

 

 

 

벌써 3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엇그제 개똥이 데리고 중외공원에 나갔다가 벌써 폇다 지는 매화꽃을 보며

봄이 가차이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광양에서는 지난주부터 매화가 만개를 했다고 축제다 뭐다 해서 여러가지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봄 하면 꼭 생각나는곳이 광양매화, 구례산수유, 쌍계사벛꽃 입니다.

3곳 모두 서로에 대한 예를 갖추듯, 서로 양보하듯 함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일은 없더군요.

매화꽃이 지고나면, 산수유가 피고, 산수유가 질 무렵에는 벛꽃이 핍니다.

봄이 되면 섬진강 길을 3번씩은 달려줘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광양 매화꽃은 벌써 지고 있습니다.

 

[아내와 쌍계사 벛꽃 보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