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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오클랜드로 짐 보내기_해외이사 문의 과정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5. 11.

해외이사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네요.

인터넷에 해외이사 사이트를 보고 무료견적 신청을 했더니

곧바로 두군데 업체에서 전화연락이 오고,

한군데서는 이메일을 통해서 견적비슷한 연락이 왔습니다.

 

한근데는...

내가 올린 무료견적 내용 28CMB(?) 정도 된다며, 거의 한컨테이너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560만원을 이야기 했습니다.

다른 한곳에서는 620만원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화통화를 한곳은 기영형님이 알려준 전화번호로 통화한곳입니다.

그곳이 아직까지는 가장 믿을 만한곳 인것 같습니다.

통화한 내용을 통화내용순으로 기록해 봅니다.

 

-광주라서 시외 출장비용이 추가된다.

  : 광주는 당일작업으로 이사짐 포장을 할 수 없고, 새벽에 광주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잠깐 눈을 부치고, 아침일찍부터 짐을 챙긴다. 오후쯤 포장이 끝나기 때문에 1박2일 작업으로 산정해야 한다. 따라서 숙식비용이 추가된다.

 

-가지고 갈 짐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

  : 냉장고와 별걸이TV는 삼성제품이라서 현지로 가지고가서 사용 가능하나, TV는 모니터용도로만 사용가능함. 김치냉장고는 대우것이라서 사용가능.

  :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드럼세탁기는 뉴질랜드와 우리나라의 폐수배출방식이 달라서 가지고 가서 사용할 경우에는 세탁실에 벽돌같은것으로 50CM이상 높이 올려설치해야한다. 그럴경우 드럼세탁기는 문을 앞에서 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으나, 통돌이세탁기는 그렇게 설치해서 사용하기가 어렵다. 배관을 조절해야 한다. 최대한 고민을 해서 가지고 가는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내가 배관을 밖으로 설치할 계획임

  : 비데 - 전기승압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물을 사용하는 화장실 여건을 검토하자면 누전위험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데를 안가지고 간다.

  -> 승압기를 화장실 밖에 설치할 계획임. 아니면 화장실 윗쪽에 설치하면 될것으로 생각됨

 

-여러 포장업체에 문의, 비교해 보면 예상 견적금액에서 100여만원씩 차이가 나는데, 나중에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면 결국에는 다 비슷한 금액이 되게된다.

  : 운송료와 통관료가 이미 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포장이사 업체간에 수수료를 어떻게 책정하느냐의 차이.

 

-잔짐 빼고 가구나 전자제품 리스트를 작성해 보내기.

 

-아이책은 여유있게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 책은 부피대비 무게면에서 다른물건들에 비해서 이사짐 포장으로 하는게 훨씬 유리함

 

-짐을 포장하고 운송, 오클랜드 현지에서 받는것까지 가급적 일정을 여유있게 잡는것이 좋습니다.

 

-짐은 오클랜드에 도착하면 하역되는 장소에서 검역을 하게 됩니다. 검역은 현지 농수산부 직원들이 직접 짐을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시내권이면 그들이 출장을 나옴. 따라서 컨테이너를 직접 거주하는곳 앞에 내려놓고 이사짐을 들여놓기 때문에 유리함.

  : 시내에서 멀 경우에는 임시보관창고에서 하역을 하며 검역을 받고, 다시 트럭에 옮겨 실어서 짐을 날라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됨.

 

-컨테이너 단독포장일 경우 현지 하역 날짜가 대략 나오는것이 중요합니다.

  : 화물선은 매주 월요일 출항

  : 이사짐 포장은 화물선 출발 전주 화,수요일에는 포장이 끝나서 집결지로 이동해야 함

  : 화물선은 약 17일 소요

  : 현지 자택배송(토,일제외)은 3~5일 소요

  : 6/9일(화) 포장 -> 6/15일(월) 출항 -> 7/2일(화) 도착 -> 7/6,7일경 집도착,짐풀기

 

-출국날짜는 언제정도?

  : 7/2일로 예상하고 있음.

  : 너무 늦게 들어가면 짐을 받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옷과 이불, 주방용품등은 잔짐으로 분류

  : 잔짐 중에서 부피가 큰것은 별도로 분리해야 합니다.

  : 골프가방 정도의 사이즈가 기준이 됩니다.

 

-여성들에게 이야기해서 꼭 필요한, 절대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갈 수 있돌고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