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무렵..
개똥이 취침 시간이 되어
침대에 함께 누워 뒹구는데 좀처럼 잠에 들어가지 못하고 헤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가 눈 감고 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잠자는 척 하면
침대에서 뒤집기, 구르기를 반복하다가 슬쩍슬쩍 나를 보다가
계속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개똥이도 지쳐서 잠에 빠지는게 순서였는데 어제는 리듬이 깨졌나봅니다.
칭얼대는 다현이를 안고 불이꺼진 거실로 나왔습니다.
몇달전까지 개똥이를 재울때면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했던 '그것'을 해봤습니다.
[싱크대 물을 약하게 틀어놓고, 자장가 불러주기 ^^*]
그러나...
아빠품에 안겨 편하게 눕지 않고,
들리는 소리의 정체가 궁금했는지 고개를 쭈욱 빼고 싱크대 물을 처다봅니다. ㅡㅡ;;
이제는 식상한듯...
어깨에 고개를 걸치고 잠을 청하네요.
... ...
아마도 태어나서 2달째부터 7달이 될 때까지 거의 다섯달동안 팔에 안겨서 잠을 잤던것 같습니다.
맨 처음 집에 와서 잠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개똥를 보며,
엄마랑 아빠랑 안절부절 못하고 몇일을 헤맷습니다.
눈에는 다크서클...
어깨는 축 늘어지고...
개똥이 아버지는 어디선가 '백색소음'이라는걸 봤는지,
헤어드라이기 소리, 환풍기 소리, 샤워기 물소리, 싱크대 물소리 등등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다가 드뎌 개똥이한테 딱 맞는 방법을 찾았으니, 그것이 싱크대 물소리였습니다.
저녁 9시쯤 되어, 개똥이 우유를 배불리 먹이고,
거실불을 끄고, 싱크대 물을 약하게 '샤~~'하고 틀어놓고
그 앞을 왔다갔다하며 조용히 동요를 반복해서 불러줍니다.
그러면 개똥이는 10분 안에 꿈나라로~~
... ...
개똥이가 7개월차가 넘어,
엄마와 아빠가 서서히 안고 재울 힘이 부칠 무렵
개똥이 아빠가 침대에서 개똥이랑 씨름과 레슬링을 하다가 지쳐서 꿈나라로 빠지는 개똥이를 발견했습니다. ^^;;;
그 후로는 저녁 9시30분에서 10시 부근에 침대에서 쉽게 잠드는 다현이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 점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들 말 들어보면...
아이가 낮과 밤이 바껴서 거의 폐인이 되다싶이 하는걸 봤습니다.
우리도 초반에 몇일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요. ^^*
아무튼 개똥이는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10시 이전 취침, 아침 6시 기상.
혹시 [백색소음] 소리파일이 필요하신 분....
파일 공유사이트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은 80G가 넘어서요.
공유사이트 :
- http://www.divshare.com/download/5013073-4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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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위치 : 내문서 -> 다운로드 폴더
효과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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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이란?
백색소음이란 모든 다른 주파수대의 소리가 결합된 연속적인 일종의 소음으로 인간의 귀로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합쳐놓은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대는 20~20000Hz로 이를 동시에 합쳐서 듣게 될 때의 그 소리가 바로 백색소음이 되는것입니다.
백색소음에서 백색이란 말이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이해를 돕고저 빛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모른 종류의 물감을 혼합하면 그 색은 검정이 되는데 반해서 빛은 모든 종류의 빛 색깔을 다 혼합한다면 그 색깔은 백색이 됩니다. 바로 백색소음의 백색이란 바로 이 모든 소리를 다 합쳐 놓은 소리라는 의마라고 합니다.
이러한 백색소음은 쉬~~~~하는 소리로 일종의 고음소리같이 들리는데 사실은 모든 소리가 다 포함된 소리이며 쉬~~~~하는 소리는 사람의 귀가 이러한 고음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렇게 들리는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백색소음은 다른 주파수대의 소리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서 집에서 환풍기를 켜두어 놓으면 Tv 소리가 잘 들지지 않게 되는데 이는 환풍기의 소리가 TV 소리를 덮어 버리는 효과가 발생하여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며,
또 다른 예로서 비오는 날에는 보통 조용하게 느껴지면서 비소리가 잘 들리는데 이것은 빗소리가 다른 소리를 덮기 때문에 비소리가 가장 잘 들리게 되는 일종의 사운드 마스킹(덮는)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색소음의 효과 :
-소음중화 : 주변소음을 중화시켜 듣기 편한 소리로 만들거나 듣지 못하도록 도와 줌
-알파파 유도 : 심신이 안정될 때 나오는 알파파를 유도하고 산말할 때 나오는 베타파를 감소시킴
-집중력 강화 : 한국심리학회의 보고를 통해 학습시 집중력 47.7%의 향상 효과를 알 수 있었고, 기억력 9.6% 향상과 스트레스 27.1% 감소 및 학습시간 13.63% 단축의 효과가 있었다.
-울던 아기들이 진공청소기 소리만 났다하면 울음을 뚝~ 그친다?
-시끄러운 소음을 들으며 공부한 후, 오히려 성적이 올랐다?
-닭에게 쉭~하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들려주면 알을 잘 낳는다?
이런 신기한 일들을 가능케 한 소리의 정체는 바로 백색소음이다.
백색소음이란 여러 가지 잡음들이 섞여 일정한 주파수를 나타내는 소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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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 :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스파숍. 아로마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의자 밑 30㎝ 지점에 있는 배낭만한 크기의 박스에서 미세한 파도소리가 3초 간격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마사지가 끝나고 잠에서 깬 김효령(35)씨는 “오랜만에 쉽게 잠이 들었는데 아마 저 소리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숍, 학교, 학원, 산부인과 병원, 사무실 등에서 ‘백색(白色)소음’이 들리고 있다. 고려대를 비롯한 10여 개 대학 도서관에서도 이 소음을 만날 수 있다. 학습효과를 높이거나 불면증 치료, 환자의 안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미묘한 소음을 내는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백색소음 이란 여러 가지 주파수의 소리(소음)를 골고루 섞어놓은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빛을 섞으면 흰색이 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백색(白色)’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연의 바람 소리나 물 소리, 빗 소리 등도 여러 가지 주파수가 합쳐진 일종의 백색소음이다.백색소음 장치 판매업체들은 백색소음이 마음을 안정시켜 숙면을 이끌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집중력·암기력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특히 파도·비·시냇물소리 등은 성인에게, 자궁음·심장박동·자장가 등은 예민한 유아들에게 효과가 있 다고 주장한다.
숭실대 전자통신학과 배명진 교수에 따르면 실제로 백색소음을 들으면 뇌에서 알파(α)파 배출량이 증가하고, 베타(β)파가 감소한다. 알파파는 정신을 집중했을 때나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베타파는 뇌가 불안할 때 나오는 주파수다.
고운여성병원 고강덕 원장은 “태어난 뒤 분리불안을 느끼는 신생아들에게 자궁소리(자궁 안에서 태아가 느끼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 칭얼대던 신생아들이 이 소리를 듣고 안정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백색소음의 효과를 강조하는 음향 연구가들은 백색소음이 반복적으로 내는 3초 주기가 사람이 가장 안정적일 때 내는 호흡의 주기와 유사한 데 그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백색소음이 오히려 해롭다는 견해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에드워드 창 박사는 “언어능력이 없는 유아에게 백색소음을 들려주면 뇌가 멍해지면서 언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서재갑 연구원은 “백색소음의 진동수가 모차르트의 음악처럼 생리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진다는 데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백색소음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완전하게 규명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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