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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2009년 10월 17일_Mt. Eden(에덴동산)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10. 22.

지난 토요일,

아내와 다현이, 조카들과 함께 Mt. Eden에 갔습니다.

올초에 퀸스트리트를 지나 거의 한나절 동안 걸어가 Mt. Eden을 둘러봤던 기억이 새로웠습니다.

 

어떤 여행지든 '누구와 함께 가는가' 하는것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때는 여유있으면서도 좀 외로웠는데..

이번에는 아들을 동행해서 오르는 산책길이여서 '시끌벅적'했습니다.

오랫만에 밖에 나온 훈이와 정은이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져버리고, 목마르다고, 힘들다고 ㅡㅡ;;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고.. 바람이 좀 불어서 아내도 얼른 내려가자고 하고...

ㅎㅎㅎ

 

모든것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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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흥미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에덴동산입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높은 화산 분화구로 높이는 196m이며, 산정상에는 휴화산과 분화구를 볼 수 있고, 이곳은 오클랜드항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15분만 걸으면 잘 정돈된 나무 숲과 잔디로 아름답게 꾸며진 산정상에 도착한다. 동쪽 경사지로는 1964년에 개원된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곳은 원래 채석장이 있던 곳인데, 1928년 그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프랑크 마핀(Franc Mafin)이 잭 클라크 등 15인의 친구들과 함께 식물원을 만들었다. 그곳은 전시관이 있고, 그곳은 예식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 보는 시내의 야경이 훌륭하다.

에덴동산은 시내 중심가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높이가 196m에 이른다. 이 산은 오클랜드에 있는 50개의 휴화산 중에 하나이고, 정상에서는 개미귀신처럼 생긴 역원뿔형 분화구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소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적하게 풀을 뜯고 있고, 가끔씩 길을 가로질러가기도 하니 차를 가지고 간다면 유의해야 한다.

 

이 산에는 파스(pas)라고 불리는 마오리족의 성채가 있다. 파스는 12세기 경 3천명의 마오리족이 살았을 정도로 큰 성채이다. 19세기에 그곳을 마오리족으로부터 오클랜드시가 매입을 하였다. 이곳은 오클랜드 시내가 가장 잘보이는 전망대이며, 야경 또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줄만큼 아름답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산정상의 분화구이다. 매우 규모가 크고, 분화구의 안쪽으로 갈 수도 있다. 분화구의 안쪽으로 갈때는 경사고, 분화구 주위로 바위가 많으니 주의를 하여야 한다.

(하나투어 해외여행지 정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