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기, 투명스피커…'2010 기발한 신기술'
조철희 기자 | 12/02 16:40 | 조회 11034
CNN머니는 2일 무선 전기를 비롯,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2010년 신기술들을 소개했다.
#1. 무선 전기
이 장치를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된 벤처기업 와이트리시티는 지난 10월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일렉트로닉 컨퍼런스에서 1000와트의 전류를 발생시켜 클리그라이트 특수조명을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자기장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공기와 다를 바 없다고 와이트리시티는 설명했다.
#2. 투명 스피커
하지만 미 벤처기업 에로랩스는 내년에 '투명 스피커'를 출시한다. 이미 지난 9월 최신기술 전시회인 데모폴컨퍼런스에서 언론과 업계의 갈채를 받았다.
자석이 아닌 압전소자 세라믹을 막으로 이용해 진동을 일으키는 이 스피커는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시트 모양이다. 크기도 얼마든지 작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스피커 소형화 추세와 TV, LCD모니터 등의 판매량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대박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1000달러 짜리 TV에 달린 스피커의 가격은 100달러 정도다.
전쟁터나 사고 현장을 누비는 특수임무견들이 입는 이 조끼는 K9스톰이 개발했다. 이미 미군에 500만 달러어치를 팔았을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조끼는 기본적으로 방탄이 되며 카메라가 붙어 있어 개가 보는 것을 조련사도 볼 수 있다. 또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특정 지시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 미군에 납품된 제품의 경우 벌당 5만 달러였다.
'생각대로' 할 수 있는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이 가상공간에서 실행된다. 특히 비디오게임기에 활용될 수 있어 시장성이 적지 않다.
헤드셋이 사용자의 뇌로부터 전기적 정보를 읽고 가상공간에 전기 신호를 보내 좌우·상하 이동, 정지 등의 움직임으로 연결시키는 원리다. 가격은 299달러.
플라스틱로직이 개발한 깨지지 않는 전자책 '큐'는 내년 1월 시중에 나온다. 표면은 아마존의 킨들처럼 디스플레이 페이지 기능을 수행하고, 아이폰처럼 무선으로 책이나 잡지를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일단 기존 장치들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다른 전자책보다 훨씬 간편하다. 킨들은 소형 키보드가 있고 버튼도 여러 가지지만 큐는 터치스크린 형태다. 또 스크린에 실리콘이 없어 구부릴 수도 있다. 특수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어 땅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
맥주 찌꺼기 등 음식에서 나오는 폐수로 만든 물고기 사료도 기대되는 발명품이다. 오베론FMR이 10년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폐수를 먹는 혼합미생물이 사료의 정체다.
아쿠아리움 산업이 성장하면서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폐수 처리라는 친환경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7.저가 암진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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