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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2010년 1월 2일 Warkworth & Omaha beach 소풍

by 뉴질랜드고구마 2010. 1. 7.

1월 2일.

아침부터 거실에서 뒹굴방굴 하다가

너무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는게 죄스러워서 소풍을 가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 Warkworth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인데, 옛날 건물들을 많이 보존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꼭 가보는 그런 곳이라는 소개글이 있습니다. ^^;;


워크워스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오마하비치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몇일전에 갔던 오래와비치와는 뭔가 다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 마을 한복판에 있는 여행안내센터. 모든 시작은 안내센터에서... 이 마을과 주변에 대한 모든 자료가 있습니다.

@ 옛날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은행..

@1883년부터 사용되었다는 건물. 지금은 마을회관 정도로 사용되는 듯합니다.

   토요일에는 벼룩시장이 안과 밖에서 열려요.

@ 거리풍경. 여름이 한창..

@ 점심때가 다가오는 시간이라서 장터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 장터에 나온 나무인형.


@공원앞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클래식 자동차. 나중에 시내에서 주행하는것도 봤습니다.

@공원에서 점심시간. 통닭, 팬케익, 음료수


@밥먹고 운동







@ 공원 여기저기에 쉴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다현이를 가장 편하게 데리고 다니는 방법.. 아마도 아들은 좀 불편한듯 합니다.


@ 워크워스는 강을 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썰물이라 물이 많이 없습니다. 물이 차면 저 요트가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유람선인듯..

@ 강을 끼고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강에 살고 있는 천둥오리들..

@그늘에서 잠시 쉬려고 합니다.

@ 우리가 그늘에 자리를 잡자 오리두마리가 달려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훈련된 듯..

@ "왠 오리냐~" 다현이가 쫓아갑니다. 오리들이 도망가다가 멈춰서 웃고 있습니다. ㅋㅋ

@ ㅡㅡ;;

@ 상심해서 돌아온 다현이. ^^;;

@ 점심 먹다 남긴 머핀을 꺼내서 오리 꼬시기 시작

@ 오리들이 달려오고, 갈매기도 달려옵니다.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 다현이도 먹이 던지기 시작




@ 빵조각 먹고 있는 사이 다시 오리를 잡아보려고 시도..

@ 발라당~~

@ 오리 다 어디 갔나요? ㅎㅎ 오리가 너를 잡겠다. ㅋㅋ


@ 이번에는 갈매기를 잡겠답니다.

@ 의지에 불타는 표정.. @@

@ 갈매기가 날라가지도 않고, 걸어서 도망갑니다. ㅋㅋ


@ 온통 헤메고 다닙니다.


@ 치졌습니다. ^^;;



@ 엄마한테 지원 요청하러 갔습니다.


@ 그늘 밑에 숨어있는 오리를 잡으러 '살금 살금..'

@ '엥~~'

@ 저쪽에 있는 오리를.... 다시 시도..

@ 살금 살금..

@ 모두 포기.. ㅜㅜ


Warkworth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동쪽으로 가면 나오는 해변으로 향합니다.


목적지는 Omaha beach..

@ 휴가를 즐기러 바닷가에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미쳐 카메라 랜즈 방향을 돌릴 수 없었던 백사장 쪽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이 '널려'있었습니다.

@ 다현이는 바닷가에 도착하자 마자 튜브를 타고 아빠랑 물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밀려온 파도 물살에 놀래서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온몸이 젖어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매달려 탐색중입니다.

@ 이제 튜브는 타기 싫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 엄마가 꼬셔도 소용 없네요.




@ 쓸데없는 조개껍데기만 만지작 만지작..



@ 특유의 모래 뒤집어 쓰기.. ㅋㅋ

@ 바닷물 속에는 다현이가 들어오기만을 바라는 비키니 아줌마들이... ㅋㅋㅋ

@ 드디어... 꼬시고 꼬셔서 다시 튜브에 태워서 물로 들어갑니다.

    바깥쪽에는 파도물살이 있어서 조금 깊이 들어갔습니다. 일렁이는 파도가 제법 높습니다.


@ 여유만만...  이제서야 해수욕을 즐깁니다.



@ 20분정도 놀다가 나왔습니다. 턱이 덜덜덜 떨리고 있습니다.

   강력한 햇살에 비해 바람이 좀 불어서 체감기온이 내려가는듯 합니다.





@ 물과 바람이 좋았던곳.. Omaha beach 였습니다.

    이곳은 1월 1일날 해돋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는방법 : 오클랜드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정도 북쪽으로...]

[워크워스는 고속도로와 접해 있습니다. 워크워스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동쪽으로 달리면 오마하비치]

[아래 지도 흰색이 모두 백사장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긴 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