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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경비행기 타고 하늘을 날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0. 4. 17.

경비행기 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우연히죠.


뉴질랜드에서 보게되는 특이한 것 중 하나가 경비행기와 헬리콥터 입니다.

집에 있으나 밖에 나가나 시시때때로 비행기나 헬리콥터가 나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우리동네 부근에도 돈내고 헬리콥터를 택시처럼 대절해서 타는 그런 회사도 있고...

암튼 하늘을 나르는것이 단순한 레저스포츠로 생각하나 봅니다.


... ...


4월 17일 12시부터 15시까지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노스쉐어에 있는 [North Shore Aero Club Inc 비행장]


비행전에 스케줄 설명과 비행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제복을 입은 사람이 조종사 '이태곤 교관'

저 ZK-MDV 비행기가 내가 탈 비행기. 4인승 경비행기

비행클럽 2층..

오늘 함께 비행기 탈 사람들. 옆에 남자 호주항공대 3학년 신승훈씨, 가운데 여학생..

홈 나나요? ㅋㅋ

계기판

이륙 후 비행장 주변 풍경

비행장을 한바퀴 돌아 동쪽으로 빠져나갑니다.

동쪽바다. 우리가 맨날 조개잡으러 가는 걸프하버쪽 풍경. 제일 끝이 세익스어파크

반대편 창문으로 본 풍경, 바로 아래에 알바니 메가센터가 보이고 멀리 강이 보이고, 우리집쪽이 보입니다.

걸프하버, 세익스피어 파크

랑기토토 섬

휴일을 즐기는 요트들이 부지런히 오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참 보기 좋죠이~이잉.

무슨 짐승모습 같지 않나요? ㅎㅎ

바다를 건너 육지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로 접어든 풍경입니다.

중간기착지(?)인 Ardmore Airport 모습입니다. 여기가 비행학교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가 많이 보였고 수시로 이륙과 착륙이 진행되는게 보였습니다.

날개를 꺽어서 속도를 줄입니다. 착륙을 위한 준비 같습니다.

활주로에 잠깐 바퀴만 대고 다시 이륙을 했습니다.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던데...

비행기가 기종도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비행장 옆 들판 풍경입니다.

미션베이쪽 풍경입니다.

요트들이 해안으로 향하고 있네요.

미션베이와 콘웰파크

오클랜드 항구와 컨테이너 선이 보입니다.

시티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데몬포트 여객선 선착장입니다.

저기 옆에 있는 공원.. 다현이랑 가족들이랑 놀러가서 피쉬&췹스 먹던곳..

뉴질랜드 해군본부.. 도크에 수리중인 군함도 보입니다.

시티 풍경

크루즈선박..

시티를 한바퀴 돌고 있습니다.



시티 중앙에 있는 전쟁박물관.

타워, 하버브리지, 요트정박장 모습

윗쪽에 숲이 많은 곳이 오클랜드 대학교 주변.


시티 상공을 한바퀴 돌고 다시 데몬포트 쪽으로 왔습니다.

데몬포트 상공에서 해안선을 따라서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타카푸나 해안쪽.

해안선이 쏙 들어간 곳에..

와프가 보입니다. 내가 자주 찾아갔던 '마리랑기베이 와프' 낚시터 입니다.

롱베이 비치


착륙 바로전에 비행장 모습입니다.




착륙 준비중인 두 조종사님들..


착륙..


멋진 비행이였습니다.

비행기 사이즈가 작아서 흔들거릴때는 가슴이 조금 덜컹거리기도 했으나

아주 흥미진진 했습니다.


인간이 하늘을 난다는것.

오늘은 비록 탑승객의 입장이였지만..

나중에 꼭 조종술을 익혀서 직접 비행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좋은 기회를 갖게 해준 이태곤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아래 내용은 이태곤 씨가 인터뷰 했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