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가 잠자리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몇일 전부터 민원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침대에서 다현이랑 엄마가 같이 자는데
다현이가 잠결에 발길질을 하는것에 엄마가 몇번 채였습니다. ㅡㅡ;;
아빠도 채이고...
결론은,
다현이에게 침대를 마련해 주기로 했습니다.
매트는 새로 구입하고
프레임은 아빠가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침대 프레임을 만들 나무는 준비가 되었는데
매트 제작이 늦어져서
퇴근하는 아빠를 보면 제일 먼저
'아빠 침대는?'하고 다현이가 물어봅니다.
드디어..
침대 매트가 도착했습니다.
190cm짜리 싱글매트인데 다현이가 누워보니 벌써 반절을 차지합니다. ㅡㅡ;;
... ...
뚝딱 뚝딱..
금요일 퇴근 후 저녁내내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고 만든 프레임이 너무 높다는 결론이 나서
토요일 아침 다시 분해..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모서리 부분이 좀 거칠어서 다현이 부딪힐 염려가 있어서 충돌방지 쿠션을 끼웠습니다.
... ...
자기 침대가 생기니...
저녁마다 잠자리 걱정을 안합니다.
한가지씩 독립을 해나갑니다.
자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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