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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태양열·지열 ‘패시브 주택’ 관심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2. 20.

<Glendowie에 건축된 패시브 하우스>


태양열·지열 ‘패시브 주택’ 관심

“건축업계 새로운 장” 칭송

첨단 단열공법 에너지 낭비 최소화…습기 없고 따뜻한 집 장점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가 건립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클랜드 시민은 Philip Ivanie씨. 그는 Glendowie에 패시브 하우스를 지었다. 패시브 하우스는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면서 첨단 단열공법으로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는 주택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Grand Designs라는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이런 주택들은 태양열과 이미 생성된 내부적 열을 최대한 보존, 난방비를 최소화하면서 습기가 없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오클랜드시 관계자는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해 전력소모가 적은데다 주택내부에 두툼한 단열재로 마감, 열의 이동경로를 최대한 줄여 열손실이 없다”며 “시당국은 Ivanie씨의 주택을 모델로 삼아 현재 주택건립의 개선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Ivanier 씨는 사실 패시브 하우스를 건축하기 위해 홀로 뛰었다. 그는 캐나다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난방이 잘되며 에너지 효율적인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패시브 하우스를 짓기로 마음 먹었던 것. 건축자재는 모두 해외에서 들여와야 했고, 이런 주택을 단 한번도 건축해 본 적이 없는 Jessop 건축사와 씨름을 해야 했다. 문제는 또 오클랜드시가 Resource Consent를 승인해주는 것이었다.

천신만고 끝에 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은 그는 미래의 뉴질랜드 주택은 패시브 하우스로 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클랜드시의 도시디자인 챔피언인 Ludo Campbell-Reid씨는 “Ivanie씨가 친환경적이면서 고품격의 건축물을 시도했다”고 극찬하면서 “그는 건축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그의 주택프로젝트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Grand designs 웹사이트 패시브 하우스 보기 : http://www.channel4.com/4homes/on-tv/grand-designs/episode-guides/headcorn-minimalist-house-gallery-09-03-11/display/subpage/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