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 할 때는
백김치와 고추짱아찌, 한국포도를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시티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늘 길에
집에 전화 하니...
오늘은 고추짱아찌와 동치미가 강력하게 땡긴다고 합니다.
예전에 친정 어머니가 직접 담궈 주시던 시큼한 동치미 말입니다.
일단 찾아보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기는 했는데 심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한인슈퍼에 들렸는데 역시나 원하는 것들이 없습니다.
차를 돌려 두번째 슈퍼에 갔습니다.
다행히 고추짱아찌는 있는데 동치미는 없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백김치가 보여서 꿩대신 닭으로 집었습니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한국포도' 안내표지와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포도가 보입니다.
지난주에 금동이 엄마가 먹고 싶다고 했던 한국포도였습니다.
그것도 덤으로 집어 들었습니다.
낮에 일은 힘들었지만..
부족하지만 아내가 원하는 몇가지를 사들고 들어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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