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페인팅

by 뉴질랜드고구마 2013. 4. 29.

 

 

유치원에 다녀온 다현이가 아빠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아빠는 다현이가 쓸 2층 침대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아빠 표정으로 봐서는 다현이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페인팅 작업을 모두 마치지 못한것을 안타까워하는 눈치입니다.

다현이가 붓을 잡겠다고 한 이상 작업 시간이 2배 이상 길어질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아빠의 선택.

붓 대신 롤러를 맏기네요.

근데 다현이가 의외로 롤러질을 잘 합니다.

침대 옆 받침으로 쓸 나무에 페인트를 칠하는 임무를 거의(?) 완벽하게 완수합니다.

땀까지 흘리면서 말입니다.

 

'아빠 내가 도와주니까 완전 좋죠?'

'내가 도와주니까 너무 쉽죠?'

 

아빠는 다현이가 칠하고 있는 재료는 포기를 한듯 하면서도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쉴사이 없이 말을 이어가며 페인팅을 하던 다현이가

혼잣말로 유치원에서 페인팅 하는것을 배웟다며 자랑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아이고 허리야.. 엄마 아이스크림 주세요.'

 

ㅎㅎㅎ

페인팅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좋답니다.

'뉴질랜드 생활 > 다현, Dani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더 있다가 와...  (0) 2013.06.01
이빨빠진 노장구  (0) 2013.05.20
도넟 만들기  (0) 2013.03.27
결혼식 도토리  (0) 2013.03.26
결막염 걸린 정다현.  (0)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