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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낚시와 텃밭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5. 3. 7.

화창한 토요일 아침..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말똥은 Free 였습니다. 내년에도 풍성한 텃밭 농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말똥은 최소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완전히 썩은 상태로 작물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드미에서 며칠 찾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픽업 다녀왔습니다. 말똥 모아놓은 곳에서 9개월 정도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다현이 다민이 데리고 드라이브 겸 나들이했습니다. 다민이는 쿨쿨 잠자고, 다현이는 말똥 냄새 난다고 난리였습니다. ㅡㅡ;; 2년 전에는 저 말똥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도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촌놈이라서 유난히 거름에 욕심이 많습니다. 물론 뭔가 길러서 수확해 낼 수 있는 땅에도 욕심이 있습니다.

쿠메우에 있는 농장입니다. 말을 두마리 키우는데 똥이 제법 됩니다

 

봉고차 뒷쪽에 10봉지 담았습니다. 제법 무겁습니다. 냄새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니 마당 한켠에 취나무꽃이 저렇게 피어있습니다. 가을이 왔나 봅니다.

 

trademe 사이트에서 horse manure를 검색한 결과 입니다.

 

사이트 구경가기 :  http://www.trademe.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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