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와 이유식으로 넘어가기로 결정을 한 후, 참으로 어려운 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3일동안 엄마와 할머니가 밤새 1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다래를 재우느라 '불멸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 전에 모유 수유 할 때는 새벽에 자주 깨는 다래 재우느라고 엄마만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온 가족이 매달렸습니다.
다행히 3일 만에 다래가 분유를 힘차게 빨기 시작했습니다.
분유병에 꼽힌 젖꼭지를 유난히 싫어하고 혀로 밀어내더니 어느순간 입 중앙에 물고 흡입을 시작합니다.
무려 200ml.
다현이도 그렇고 식성 좋은 다민이도 한번에 150ml를 먹을까 말까 했는데 다래는 오빠들을 뛰어 넘네요. ^^;;
대략 다섯시간에 한번씩 분유 수유.
낮에는 하루에 한번씩 이유식으로 여러가지 야채와 과일들 끓인 죽을 먹고 있습니다.
고맙다. 정다래.
이제 저녁에 잠만 푹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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