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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런던에서 살아남기 : I'm talented. I'm hard-working. I'm blonde. So why can't I find a job in London?

by 뉴질랜드고구마 2015. 8. 26.

런던에서 살아남기 :

I'm talented. I'm hard-working. I'm blonde. So why can't I find a job in London?


<나는 재능이 있습니다. 일도 잘합니다. 게다가 금발입니다. 그런데... >


Kiwi들의 잉글랜드 사랑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무한대?

신문에 재미난 그렇지만 좀 잔인한 특집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좋은 대학을 나와 나름 좋은 직장을 다니던 젊은 여성이 런던에가서 직업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입니다.

런던에서 금새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나 봅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금새 답이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영국에서도 난다 긴다 하는 대학 나온 뛰어난 인재들이 많을 텐데 뭐 별반 다를게 있다고 굳이 먼 섬나라에서 날라온 사람을 채용하려고 하겠습니까.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경우겠고요. 서울에 있는 나름 명문대라는곳 나와도 반이 백수라는데 같은 한글을 쓴다고 연변에서 온 동포를 채용하는 회사는 극히 드물것입니다. 


오클랜드도 마찬가지.

오클랜드 대학교나 나름 실력있는 대학 나온 좋은 인재들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마당에 외국에서 들어온 이방인들이 좋은 직업을 구하기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잔인한 현실입니다. 

특히나 학교에서만 영어를 배운 한국사람들에게는 더 혹독.

구할 수 있는 직업은 키위들이 선택하지 않는 3D 업종이 아닐련지..

... ...


그나저나 런던에 부푼 꿈을 안고 건너간 저 처자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

관련기사링크 : http://www.nzherald.co.nz/lifestyle/news/article.cfm?c_id=6&objectid=1150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