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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Beekeeping

겨울 식량 주기 : 설탕물 급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6. 4. 21.

올해는 분봉에 중점을 두면서 양봉을 해보니 가을이 되어도 채밀 할 수 있는 꿀이 극히 적습니다.

적다기 보다도 거의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미쳐 알지 못했던 부분이 보통 뉴질랜드 양봉가에서는 2월 중순까지 꿀 채밀을 마치고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겨울철을 보내기 위한 대체식량으로 설탕물을 급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실버데일에 있는 벌통을 옮기면서 보니 통마다 꿀이 가득 차있고 계속해서 벌들이 꿀을 채우는 모습에 안심하면서 4월 말에나 꿀을 채밀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크게 헛발질 한것이 되버렸습니다.

데어리 플랫 봉장에서 여실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농장지대여서 나름 먹이를 확보 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텅빈 소비가 많이 보였습니다.


양봉을 업으로 하고 계시는 분께 오랫만에 전화드려봤더니 깜짝 놀라시는 반응.

여태 설탕을 안먹였냐고?~!!

이곳에서는 오롯이 꽃에서만 식량을 조달하는 줄 알았는데 겨울나기 식량으로는 설탕물을 먹여야 하나 봅니다.


CERA CELL에 방문했더니 의외로 설탕물을 공급하는 소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이였는데 다시보니 설탕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것과 관련된 것이네요.

한국처럼 화분떡을 공금하는 FEED 재료도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점이라면 겨울에도 차갑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 설탕물을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CERA CELL 설명으로는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설탕물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벌들이 그것을 소비에 비축하게 되고,

그 후에는 그것으로 겨울나기 먹이를 삼는다는 것입니다.


설탕물 공급 소품을 사왔고

식료품을 사는 곳에서 설탕 25KG짜리를 $25에 샀습니다.

설탕물 녹이는 것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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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벌 마른벌



3장 설탕-보충먹이

설탕급이의 목적, 시기, 내용물, 방법에 관한 의문은 벌떼에 먹이 보충을 생각할 때 가지게 된다. 백설탕 또는 자당은 호주에서 자연적으로 나는 꽃꿀대신 사용하는 주요 먹이이다. 꽃꿀은 벌떼에 강한 자극효과가 있으며 보충먹이를 공급하는 목적이 항상 이것인 것은 아니다.

설탕 급이 시기는 보충먹이 공급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설탕 급이의 필요성이 첫째 의문일 것이다. 벌떼가 겨울나기 또는 가뭄나기를 위한 저장벌꿀을 필요로 하는가? 벌떼가 군세를 유지하거나 확충하기 위해 육아구역을 활성상태로 열어두도록 자극할 필요가 있는가? 꽃가루매개 효율 개선 또는 수벌 기르기 유지를 위해 설탕물 급이로 꽃가루 수집 활동을 장려할 필요가 있는가?

나무개포 위의 마른 설탕

설탕물 급이 시기는 보충먹이 공급의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너무 늦거나 일찍 급이하면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며 양봉가의 돈과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설탕 급이 시 급이 내용물은 꽤 직설적인 질문이다. 마른 설탕은 벌떼를 크게 자극하지 않고 설탕을 공급할 수 있는 최선의 형태이다. 진한 설탕물(67%)은 연한 설탕물(50%) 보다 덜 자극적이다. 이렇듯 양봉가는 설탕급이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설탕먹이를 준비해야 한다.

설탕급이 방법은 또한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량의 설탕물을 한 번에 주면 자극효과가 떨어진다. 같은 양의 설탕물을 여러 날 동안 서서히 흘려주는 것에 비해서. 사양기의 종류(예 개방식, 지효식)에 따라 같은 양의 설탕물이 벌떼의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1. 설탕물 만들기

백설탕은 약67% 설탕과 33% 물로 만든 설탕물을 큰 통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이 농도는 대개 67브릭스로 일컬어진다. 설탕물은 설탕물 상태로 구입했든 마른 설탕을 구입하여 설탕물로 만들었든 그 유효기간이 짧다. 이는 대개 설탕물 속의 효모 포자의 성장으로 감지한다. 마른 설탕으로 만든 설탕물은 3일 안에 벌에게 먹여야 하는데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특히 그렇다. 기온이 높을수록 발효가 더 잘 진행된다.

설탕물은 즉시 사용할 양만 만들어야 한다.

시판하는 설탕물은 설탕물을 물에 녹이는 과정에서 살균을 하기 때문에 대개 유효기간이 더 길다. 마른 설탕으로 설탕물을 만드는 양봉가 또한 설탕물을 10-15분간 끓인 후 살균된 깨끗한 통에 저장함으로써 유효기간을 늘릴 수 있다. 설탕물은 즉시 사용할 양만 만들거나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래된 설탕물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효모 세포수가 증가하여 성봉에게 매우 해로워서 외역봉의 수명이 짧아진다. 설탕물은 즉시 사용할 양만 만들고 깨끗한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벌떼를 자극하려면 연한 설탕물을 사용한다.

마른 설탕은 달리 준비할 게 없지만 설탕물 조제는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녹이는 데 쓸 통이 필요하다. 차가운 물에 비해 뜨거운 물이 설탕을 더 잘 녹이므로 노력이 덜 든다. 이상적으로는 녹이는데 쓰는 통에 가열장치를 해서 설탕물을 10-15분간 끓여 효모 세포를 제거한다.

설탕물은 진하게 만들 수도 있고 연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연한 설탕물은 벌떼를 자극하고자 할 때 바람직한 반면 진한 설탕물은 겨울 전에 저장벌꿀을 만들고자 할 때 좋은 선택이다.

설탕 1kg을 물 1리터에 녹이면 50% 농도의 설탕물이 된다. 10리터에 설탕 10kg을 녹이면 50% 설탕물 15.75리터가 만들어진다. 50% 설탕물 200리터를 만들려고 하면 200 1.575로 나눈 몫 127kg의 설탕을 물 127리터에 녹이면 된다. 설탕 2kg을 물 1리터에 녹이면 67% 농도의 설탕물이 된다. 67% 설탕물은 과포화용액으로서 이 설탕물에는 설탕을 추가로 녹일 수 없다. 10리터에 설탕 20kg을 녹이면 67% 설탕물 22.6리터가 만들어진다. 진한 설탕물(67%) 10리터를 만들려면 2.26으로 나누면 물의 무게가 되고 여기에 2를 곱하면 설탕의 무게가 된다.

2. 설탕급이하기

설탕급이는 급이 목적에 따라 다르다. 적은 양(1-2리터)을 일주일에 한두 번 주면 자극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벌떼 하나에 10리터를 한 번에 주면 자극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설탕물 급이로 자극효과를 최대화 하려면 50%설탕물 1리터를 격일로 주면 된다. 가급적이면 아주 느리게 아주 조금씩 흘러나오는 사양기를 사용해야 벌떼에게 지속적으로 설탕물이 공급된다. 이렇게 하면 최상의 자극효과가 발생한다. 벌떼를 겨울나기 준비를 시키기 위해 최대한 많은 벌꿀을 저장하게 하려면 67% 설탕물 10리터를 주면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벌떼가 약해서 4-5장의 벌량에 불과할 때는 5리터면 충분하다. 설탕물을 2-3일 안에 모두 먹었다면 일주일 안에 또 준다. 사양기의 설탕물을 5일 안에 다 먹지 못하면 그 벌떼에게는 더 이상 주면 안 된다.

급이 주기는 또한 마른 설탕 급이와 관련이 있는데 특히 겨울과 가뭄 때 그렇다. 이 경우, 벌떼에게 마른 설탕 급이 주기는 필요에 따른다. 벌떼에 저장벌꿀 또는 이전에 준 마른 설탕이 적으면 필요 없을 때까지 계속 추가 공급한다. 더 이상 필요 없을 때 벌떼에 마른 설탕이 남아 있다면 회수해서 나중에 사용하도록 보관한다.

2-3kg의 마른 설탕을 다섯 장벌에 공급하면 모두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린다. 벌통의 무게는 벌통의 뒤를 들어 올려보면 빨리 추정할 수 있다. 무게가 현저하게 줄었으면 마른 설탕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 겨우 내내 이 방법으로 벌통의 무게를 4-6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게 최선이며 벌떼의 벌꿀이나 설탕이 완전 고갈되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

3. 설탕 대체물질 들

백설탕은 순수한 자당이며 꽃꿀과 유사하다.

외역봉이 수집한 꽃꿀은 주로 자당(이당류)이다. 이 자당은 벌꿀이 되는 과정에서 단당류인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레블로스와 프룩토스는 같은 물질인 과당이고 덱스트로스와 글루코스는 같은 물질인 포도당이다.

백설탕은 순수한 자당이며 따라서 꽃꿀과 유사하다. 포도당과 과당은 자당에 비해 외역봉 유인효과가 반에 불과하다. 다른 당류들은 벌들에게 매력적일 수도 있고 매력이 없을 수도 있으며 이로울 수도 있고 이롭지 않을 수도 있다. 일부 당류는 매우 유독하다.

북미 양봉 문헌 독자들은 ‘액상과당’이라는 용어를 지속적으로 접하게 된다. 양봉가들은 왜 백설탕 대신 액상과당을 사용하는가? 주된 이유는 가격이다. 액상과당이 백설탕에 비해 30-40% 싸다. 이는 현재 호주에서 사실이 아니다. 호주에서는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액상과당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다.

모든 옥수수 시럽이 벌 먹이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액상과당 생산은 옥수수 낱알에서 전분을 추출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분 현탁액은 산 또는 효소들에 의해 먼저 저농도의 포도당 용액으로 전환된 다음 액화된다. 이어서 또 다른 효소들로 처리하면 전분을 당류들로 전환하는 과정이 계속된다. 어떤 단계에서든 정제자가 과정을 멈출 수 있다. 많은 옥수수 시럽들은 전분 함량이 높으며 이는 벌들에게 매우 유독할 수 있다. 액상과당에는 전분이 없으며 현재 북미에서 액상과당 42 또는 45로 시판되고 있다. 액상과당 42에는 71%의 고형물이 들어 있는데 그 고형물의 42%가 과당이고 나머지는 다당류이다. 액상과당 55에는 77%의 고형물이 들어 있는데 그 고형물의 55%가 과당이고 나머지는 다당류이다. 액상과당 55는 액상과당 42에 비해 당류(고형물) 6% 포인트 더 함유하고 있다. 액상과당42는 보다 불안정해서 액상과당 55에 비해 3배 빨리 결정된다. 액상과당 42가 벌집에서 결정되면 극도로 단단해져서 벌들이 이용할 수 없다. 액상과당 42의 장점은 싸다는 것이지만 구입한 후 반드시 곧바로 사용해야 한다. 두 액상과당 각각에 포함된 다당류는 꿀벌에게 열량을 제공하지 않는다.

최종 생산물 속의 전분, , 효소들 때문에 옥수수 시럽 사용상에 중대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모든 옥수수 시럽이 벌먹이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므로 급이하는 경우에는 주의 깊게 감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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