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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다래야 학교 가자.

by 뉴질랜드고구마 2016. 4. 14.

다래야 학교 가자.


다민이와 다래가 하루중에서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다현이 오빠 학교가는 시간입니다.

아침밥 먹고 다현이가 학교 갈 때 함께 집을 나섭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다현이를 내려줄 때 형, 오빠를 향해 열심히 손 흔들어 주는 일.


점심밥 먹고 좀 쉬다가 2시가 조금 넘으면 다현이 데리러 다시 학교에 갑니다.

당연히 다민이와 다래가 따라 나섭니다.

오후에는 좀 더 여유있고 즐거운 시간이 주어집니다. 3시에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기 전까지 학교 놀이터가 다민이와 다래 전용 놀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까지는 그냥 탐색만 하고, 잔듸밭에서 노는게 전부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들에 도전합니다.

집근처 놀이터와 다르게 난위도가 높고 다민이가 놀기에는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제법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다래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