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팔아 생긴 노트북.
카약을 팔았습니다. '애물단지' 였습니다.
일단 보관하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문제였고,
바다에 나가서 타고 좀 즐겨보려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서핑하고 낚시 해보려던 생각은 일간 접었습니다. 막내가 다섯살 정도 될때까지는 일단 보류 해야 할듯.
이사하면서 짐을 줄이는 김에 카약을 팔았고 생긴 돈으로 벌통 좀 늘려 볼까 했더니 다른 돈 들어갈 일이 줄늘 섰습니다.
다현이가 개학하면서 넷북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Year4부터는 수업에 넷북이 함께 이용된다고 합니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 어떠냐? 엄마가 쓰던 아이패드 어떠냐 어르고 달래봐도 그때마다 눈물바람하는 다현이를 어찌 할 수가 없습니가.
길게 보고 오랫동안 잘 쓰다가 다민이에게 잘 물려주기로 약속 받고 하나 집어 줬습니다. 날마다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하는게 한가지 더 늘어서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책가방
도시락 가방
노트북 가방
그래도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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