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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Anglers Lodge 캠핑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4. 17.

오랫만에 캠핑 다녀왔습니다.

몇일째 폭우가 쏟아졌고, 근래에 보기 드문 태풍이 오클랜드 권역을 쓸고 지나간다는 소식이 있어서 맘 조렸는데

다행히 출발 하루전에 태풍도 지나가고 날씨도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이번에 다녀 온곳은 코로만델 타운에서 30분 정도 위쪽으로 올라간 곳에 있는 Anglers Lodge 입니다.

크고 멀리 보면 하우라키 만을 사이에 두고 와이헤케 섬, 랑기토토 섬을 건너 오클랜드 정반대편이죠.


알바니에서 8시에 출발해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템즈 Thames까지 1시간 30분. 템즈에서 아시는분 스시집에 들려서 아침식사 겸 점심 든든히 먹느라고 30분.

템즈에서 코로만델 Coromandel까지 바로 가는 25번 도로가 폭우때문에 생긴 산사태로 공사중인 곳이 많다고 해서 Whitianga로 돌아가느라고 또 시간 걸리고...


체크인 하면서 시간을 보니 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로지는 우리가 텐트 칠 자리 2개를 빼고 모두 캠핑카와 텐트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이한거는 각자가 끌고온듯한 보트들이 많다는 것.

선발대 격으로 도착한 우리 가족이 할 일은 텐트를 설치하는것. 우리집 텐트야 설치를 여러번 해봐서 식은 죽 먹기인데 엇그제 새로 산 다온이네 텐트는 약간 어렵습니다.


다 꺼내놓고 한가지 해놓고 좀 쉬고, 또 한가지 해보고 쉬고... 옆집에 가서 망치 빌려다가 말뚝 박고 좀 쉬고...

마지막에 플라이 덮을 때는 건너편에서 편히 앉아 우리가족을 관찰(?) 하시던 키위할머니가 와서 손을 보태줍니다.


오랫만에 멀리 나온걸 아이들도 느낄 수 있나 봅니다.

다래, 다민, 다현이 텐트 안팎을 오가며 신나게 재잘재잘...

... ...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첫날 : 오클랜드에서 캠핑장으로 이동, 텐트치기, 주변정리.

둘쨋날 : 새벽 낚시, 산책, 오후 낚시, 휴식, 저녁 낚시

셋쨋날 : 텐트 정리, 체크아웃, 코로만델 꼬마기차, 타운에서 점심, 오클랜드로 복귀


@ 텐트 치고 나니 힘이 다 빠졌습니다. 좀 쉬면서 공놀이 할 려고..

@ 어쩌다 타는 아빠차를 몇일 계속 탈 수 있어서 신났습니다.

@ 패션의 완성은 선글라스라는데, 우리 강아지는 어찌 알았을까?

@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고 밤이 지났습니다. 6시쯤 다현이 데리고 바닷가에 나왔습니다.

@ 들물에 고기도 들어왔나 봅니다. 잔챙이들 속에서 큰 놈 한마리 건졌습니다. 점심 때 횟감으로.. 대가리와 몸통은 라면 국물로..

@ 오전내 뛰 놀더니 배가 고픈가 봅니다. 차 트렁크에 먹을거 없나 살피는 중..

@ 놀다가 땀에 흠뻑..

@ 이제 네살이 되가는 다민이.. 키가 곧 형만큼 크겠습니다.

@ 오랫만에 가족사진 한컷

@ 오후 낚시..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 둘째도 낚시 실습 돌입.

@ 사뭇 진지.. 

@ 그러나 곧 포기하고 산책 시작.

@ 잠깐 동안, 의외의 큰 수확... 큰놈은 57Cm.

@ 인증샷.

@ 어른들은 회. 이것은 아그들을 위한 스네퍼 지지미.

@ 이 캠핑장에는 다른곳에서 볼 수 없었던 장소가 두군데 있었습니다. 한곳은 바로 이곳 : 생선 손질하는 곳. 다른 한 곳은 : 스모킹 장(훈제 시설)

@ 셋쨋날 체크아웃 하러 올라와서 캠핑장 전경을 담아 봅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숲이 감쌓고 있는 아늑한 곳입니다.

@ 이동 준비 완료.

@ 여기는 코로만델 타운에 있는 꼬마기차 타는곳. 

@ 기념품 샵 한쪽에는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책들이 있습니다.

@ 기차타고 종점에 왔습니다. 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 안.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기차타고 내려가는 길에.. 비가 멈췄습니다. 멀리 코로만델 앞바다.

@ 기찻길 주변은 아기자기한 장식들과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 참고할 만한 내용 @@

-Anglers Lodge website : http://www.anglers.co.nz

-코로만델 꼬마기차 : http://www.drivingcreekrailway.co.nz/ (시간표 확인, 예약 하고 가는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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