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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Lockdown leaders snapped up close

by 뉴질랜드고구마 2020. 6. 4.

어제 자신다 아던 총리는 6월 8일(월)에 내각이 모여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3일(수) 자신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보 1단계가 되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밝혔다.

아던 총리는 “경보 1단계는 바이러스와의 전투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세상에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경보 1단계가 되면 우리는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며 상점과 식당,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접객 업종도 테이블 거리 두기 등의 수칙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규모의 교회, 스포츠 경기장, 지역 스포츠 경기장, 장례식은 모두 문을 열수 있으며 비행기와 대중 교통의 물리적 거리 두기도 해제된다. 아던 총리는 “경보 1단계는 장례식, 탱기, 행사와 같은 모임에 제한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경보 1단계에서는 손 위생 관리와 같은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 하며 여전히 국경은 엄격하게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경보 1단계에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1. 아프면 집에 머무른다.
2. 감기나 독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나 헬스라인에 전화한다.
3. 손을 씻는다.
4. 재채기나 기침은 팔꿈치 안에 하고 표면을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5. 당국의 지시를 받으면 즉시 자가 격리한다.
6.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GP와 상담한다.
7. 어디 있었는지 계속 기록한다.
8. 업체는 QR코드를 표시하여 사람들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9. 방심하지 않는다.
10. 자신과 남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이제 뉴질랜드는 겨울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번져나갈 무렵 선제적 대응으로 국경을 통제하고, Lockdown 4단계를 전격 시행해서 여기까지 왔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충격을 이야기하며 무모한 결정이었다고 하지만 내가 볼때는 아던총리와 노동당 정부의 탁월한 결정이였다. 
이제 뉴질랜드에는 공식적으로 환자1명이 있을뿐이다. 물론 총리의 말처럼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 있을것이고 밝혀지지 않은 환자도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와 인구구성이나 경제 조건이 비슷한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보고, 뉴질랜드에서도 그들과 비슷한 정책결정, 코로나19 대응을 했다면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뉴질랜드는 아마 끔찍한 겨울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이제 아던의 깜찍한 10가지 제안을 따르며 겨울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