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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민요론 ; 민요란 무엇인가?

by 뉴질랜드고구마 2024. 5. 3.

이것도 며칠 전에 올린 설장구 자료처럼 1998년에 자료집 만들면서 활용했던 자료파일이다. 조풍연 여름 풍물전수 기간 학습자료에 수록한 내용인 듯하다. 파일로 보관했다가 사라지는 것보다는 여기에 올려놓으면 누군가에게 필요할 수 있겠다 싶다. 

그 당시 대학 풍물전수는 여름과 겨울로 구분되었다. 여름 전수는 대학 풍물동아리 전체가 타지역 대학건물을 빌려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 1993년에는 원광대로 가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자료집을 만들었던 98년에는 목포대였다. 또 겨울 전수는 각 단과대 풍물패별로 진행을 했는데 우리는 좌도풍물이라서 임실 필봉마을로 갔던 기억이 있다. 

혹시 몰라 글 맨 아래에 한글파일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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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민요론

 제 1 절.   민요의 개념과 발생 및 역사적 발전

 

1.민요의 개념과 그 발생

 ①개념

 ․민간에서 근로 대중에 의해 창조, 전승된 운문형식의 민간 문학 장르로써 짙은 민속적 색채와 아름다운 노래가락으로 하여 서민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각 민족 서민의 주제에 맞는 음악시가로 민족 집단의 감정, 정서가 집약적으로 반영되고, 발생이 어디서부터인지는 불명이다라는 것이 통설이나 자음과 같은 설이 있다.

 ②발생

 인류의 이른 시기. , 원시 공동체 사회에서부터 인류 최초의 물질, 정신적 부도 모두 노동에서 시작됨. 그 중에서 노동민요는 인류의 정신적 부산물의 첫 산아로 문학예술의 보좌에도 모실 수 있는 유구한 역사로 들 수 있다.

 ③특징

   ․서민들에 의해 창조되고 서민들이 부르는 가요이다.

   ․역사적 측면에선, ‘소리’, ‘타형’, ‘속요’, ‘민요’, ‘농요’, ‘장가등의 이름이 있다.

   ․‘도가라고도 하는데, 반수없이 마음대로 부르는 노래라는 뜻

   ․‘타령’ : 중세기 유랑가수들이 방울을 흔들어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노래를 불렀다는데서 기              원된 형식의 민요

 

2.조선민족 민요의 역사적 발전 (시대적 구분)

원시민요 : 먼 태고시기 ~ 기원전 2천년 이전의 시기

  ㈀부여 : ‘영고음력 정월에 사람들이 모여 제사, 연일 술과 노래를 부름

  ㈁: ‘무천4월에 술을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던 것  ...(위서 동이전)

  ㈂: 오월 파종이 끝났을 경우와, 10월 농사가 끝났을 때, 술,노래,춤을 추던 것이 그 절주가 방울춤과 같았다. (후한서 동이전)

  ㈃진한 : 풍속이 노래와 춤과 술을 좋아하고 축과 같은 악기가 있었다. (위서 동이전)

특징 : 원시 주민들의 소박한 사고방식과 환상에 기초한 원시 신앙과 결부.

  <거부기 노래> 는 원시 노동가요로 자연 정복에 대한 지향이 반영됨. 내용이 소박하고 형식도 4구체 가요로 가장 오랜 민요의 운율과 무분절 후렴이 없는 극히 간단한 민요의 형태.

고대 노예제 시기의 민요 : 노예제 사회 : 고조선, 부여, 진국의 10세기 이전의 시기

  ․작품 : <공후인> : 고대 서민의 비참한 생활 처지와 그들의 정서가 반영

: <오산설립>에 설화가 기록되어 있고, 개인 창작이냐, 서민들의 집체 창작이냐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방아타령>, <서동요>와 같이 그 작자, 창작연대와 창작 경위까지 첨부된 문헌기재가 전한다. 이런 것들의 특징으로는 대체로 전설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세나라 시기의 민요 : 초기 봉건 국가였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시기

 ․특징 : 노예제 사회로부터 봉건사회로의 서민들의 봉건적 질곡의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서민들의 염원이 다양한 시적 표현양식과 정서적 흐름속에서 표현

 민요가 서민들의 관심사로 되었던 사회생활과 밀접히 결부되어, 창조 발전된 표현이며, 결과의 산물이다.

 ㈀ 작품

   고구려 : <내원성>, <연양>, <명수>, <동동>

   백제 : <무등산>, <산유화>, <서동요>

   신라 : <풍요>, <회소곡>, <방아타령>, <사모곡>

 ㈁ 위의 작품들은 역사적 현실에 민감하고 주체사상이 다양하며, 봉건 지배계급에 대한 비판, 반항정신이 뚜렷한 특성을 보이며, 그 예술 형식도 부르는 노래로 창조, 전승된 특성을 보여준다.

 ㈂ 주로 <악학궤범>, <악장가사> 에 실린다

고려시기의 민요 : 통합된 봉건국가였던 고려의 10세기 ~ 14세기 사이의 조선문예의 시기

 ․특징 : 봉건 제도의 정비, 영토 안전과 수비, 중앙집권 강화의 모순의 격화, 압박과 착취를 반대하는 투쟁의 앙양등을 특징으로 함. 내용과 형식이 풍부. 고려 후반기의 민요는 조선민족 민요 발전의 개화기가 됨

  ㈀작품 : <해종일 밭갈아도> : 고된 노동요에서 시달리는 농민들의 생활처지를 통해 봉건 사회의 불평등한 현실을 비판. <파한집>에선 어느 지방의 역사벽에 붙어 있는 풍요라 했는데, 참요적 성격이라함.

․12C 후반기 : 고려 후반기 : 통치배들을 폭로, 규탄하는 풍자민요와 참요가 많이 나타남.

  ㈀ 작품: <보현사의 노래>, <주먹바람>, <호목><드레박>, <묵책요><검은 노래책>, <우대후><소가 크게 웃는다>, <아야가> .

  ㈁ 다른 형태 : 서점가요로 “고려가요”라하며, 도시주민들의 인정세태를 정서적으로 반영한 노래로 작시법에서도 자기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

§작품 : <가시리>, <사모곡>, <쌍화점>, <거사련>, <서경별곡>, <청산별곡>.

이 가요들은 분절을 이룬 시가 형식으로 된 것이 기본을 이루며, 음악의 효과를 나타나기 위한 후렴구가 매 분절마다 붙어 있다.

전체적 고려시기 민요는 그 형식에 있어서 다양하였고 참요, 율령체(달거리), 별곡, 창가, 분절가, 통절가 등의 형식도 병포, 교체되면서 표현되어짐.  정제된 운율(3·43·5), 반복구의 합리적 이용, 조흥사의 도입으로 율동미와 시적 감흥이 가감된 것이 이 시기 이후의 조선 민족 구전민요의 발전에 이바지 함.

이조시기의 민요 : 이조시기(15C~20C)의 조선시대

 ․특징 : 민요발전사의 번성기로,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전통민요의 대부분은 이조시기에 창조되고 전승된 작품들로 민요의 수적, 질적으로 모두 황금시기였다.  오늘날 이미 달성한 모든 예술적 성과들과 풍부한 유산은 이시기에 이룩된 것

 ․조건상의 특질 : [훈민정음]의 창제로부터, 자기 운자가 있으므로 구전되는 가요들의 문헌과 작가들의 소설에 차입될 기회가 많아진 사실은 이조시기에 창조된 민요가 오늘까지 전승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됨

발전 원인 : 상품경제의 발전에 따라, 서민들의 상업경제적 왕래가 많아지고, 반직업적인 민간 예인들의 유동과 순회공연으로 각 지방의 민요들이 널리 파급, 교류되는 이유가 되었다.

경향 : 비판적 참요와 반침략 애국적 주제의 영향

수법 : 비유법, 상징법, 반복법의 적절한 이용

작품 : ㉠참요 : <패관잡기>의 <남산의 정>, <충의가 사모냐>, <노구>, <정은 남은게 없네>

          ㉡반침략 애국투쟁 민요 : <강강수월레>, <쾌지나칭칭나네>, <정방산 성가>

노동민요 : 농본사상이 강화되고 농민들의 기세가 높아짐에 따라 농경생활의 반영된 노동민요가 여러가지 갈래로 창조, 전환됨

부요 : 부녀자들의 불우한 처지들을 그들 자신이 지어 부른 민요

이별상사요 : 시집살이를 비롯한 자기들의 기구한 운명을 노래한 것과 남녀간의 이별을 노래한 민요

㈄ 19C의 상품화폐단계의 자본주의적 민요 : <돈타령>, <장타령>, <장사타령>

반침략적 애국의 민요 : <의병대가>, <병정가>

§전체적인 특성 : 이조시기의 민요는 우리 민족 민요의 전반민요를 대표할 정도로 그 내용, 형식에서 수적, 질적으로 전례없는 발전면모를 보이고, 우리민족 민요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특징 짓고 있다.

위의 시기들의 통시적 시대구분에서 보다시피, 작품들의 귀중성은 우리민족 근로대중의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의 슴배에 있으며, 거기에서 우리 서민들의 아름다운 지향과 염원, 맥박의 숨결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 2 절.  민요의 본질과 분류

 

1.민요의 본질

특징 : 민중 사이에서 불려지고, 전해 내려오는 노래, 그것도 소외된 서민 사회의 노래이다.

 ㈀ 고정옥의 정의 : 작자미상, 부단(不斷)의 개작품(改作品), 향유게급은 농촌 서민들이고, 종합성을 띠고 단형(短形)이며, 서정적이며, 문학보다 음악에 가깝고, 도가(徒歌)이며, 민족의 노래요, 민속학의 대상이 되고, 문학성이 있어야 한다.

 ㈁ 발터 뷔오라 (Walter Wiora) : 민중에서 생긴 노래로, 민중 속에서 살고, 민중속에 뿌리 박고 있는 노래로, 그 본래의 성질이 민중적 노래이다.

 ㈂ 공동 기원설 : “The whole as a whole people once made poetry"

원시 민요의 생성 배경

 ㈀ 허버트 스펜서 : 임여 정력에 있기 보다는 인류의 생활과 노력에 있다고 봄. , 생산과 무관한 리드미컬한 육체의 운동은 이미 노동이 아니고, 희열만을 맛보기위한 별개의 것으로, 일종의 장난, 유희였으나 차차 발전하여 무용이 되고, 다시 언어의 발달을 기연으로 노래가 첨부되어 드디어 민족적 무의식적인 미분화 예술 종합체적인 형성을 보게된 원시 민요의 구성요소는 동시적인 것이 아닌, 전후 계기적 (前後繼起的)인 특징을 보이게 된다.

초기 단계의 민요 형태

 ㈀ 프란체슨코 코센티니 (Francesco Cosentini) : “인류의 원시 단계에 있어서 인간은 자연적으로 대개 시인이였다.” 그 시원을 원시인의 감탄사 내지 규성, 함성에서 찾음.

 ㈁ 프레이져 (Frazer) : 윗내용을 적극적 미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술(巫術)의 일종으로 봄.

 ㈂ 고민요의 경우 : 소극적 마술, 무술은 주문(呪文)을 만듬. 즉, 인간의 규성은 2음절 내지 3음절의 무의미한 소리의 반복이었다.

 ㈃ 바바라 헤른스타인 스미스 (Babara Hermstein Smith) : 반복은 모든 시가 형태를 만드는 긴요한 현상 (Repetition is the funclamental phenomen of poetic form) 이라함.

    :세계 어느 시가 형태사도 조직적 반복태 (Systemic repetition)를 갖지 않는 경우는 없다.

반복의 중요성. (윗서울)

 ㈀첩구(iteration)와 후렴구의 노래 : <보리타작 노래>, <강강술래>

구두첩자
구중첩자
구말첩자
전체첩자

 ㈁첩구 : 원시형태 : 첩자 {    }  ⇒ 첩구

         ․첩절 > 첩구 > 첩어(첩사) > 첩자(첩음)의 순이 된다.

 

 ㈂특징 : 첩자, 첩구의 발달의 것들은 후렴구라는 보다 길고, 가창적인 반복법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의 마련, 이는 한 개인의 발견이라기 보다는 집단적, 민족적 차원의 발견이었고, 긴 후렴구는 그 집단 그민족의 특수 환경에 따라 내용을 달리했다.

 

               원시적 첩구가

     원시가요  원시적 후렴가  원인(猿人)의 노래

               원시적 서정가

               원시적 서사가  인간의 노래

2.민요의 분류 : 일정한 공식은 없으나, 각 민족마다 자기 민족 교유의 자료속에서 분류가 시로 되어야 한다.

  ①한국민요 분류의 기준.

    ㉠기능에의한 분류                  ㉧장르에의한 분류

    ㉡가창자의 성별에 의한 분류        ㉨형태에의한 분류

    ㉢가창곡에의한 분류                ㉩곡조에의한 분류

    ㉣가창방식에의한 분류              ㉪율격에의한 분류

    ㉤가창지역에의한 분류              ㉫장단에의한 분류

    ㉥시대에의한 분류                  ㉬문학에의한 분류

    ㉦지역의한 분류

 ②중국의 주우존의 분류

   ㉠서사가요   ㉡연정가요   ㉢규풍가요   ㉣골계가요

 ③일본의 유전국남의 분류

   ㉠곡가   ㉡정가   ㉢산가   ㉣해가   ㉤업가

   ㉥도가   ㉦축가   ㉧재가   ㉨유가   ㉩동가

 

 ④김소운 : 최초의민요자료 분류자  <조선민요집>

   ㉠민요편 (노작요, 정치요, 생활요, 교화요)

   ㉡동요편 (순정요, 유희요, 해학요, 언초요)

   ㉢부요편 (노작요, 순정요, 모요)

 ⑤고정옥의 분류 (성별로 남요와 부요로 대별하고, 다시 행으로 세부함)

  ㉠남요 (노동요, 타령, 양반노래, 도덕가, 취학가, 근대요, 민간신앙가, 만가, 경세가, 생활요, 정치요, 어희요, 정요, 동남동녀 문답체요)

  ㉡부요 (시집살이노래, 작업요, 모녀애연가, 여탄가, 열녀가, 꽃노래, 동녀요)

 ⑥방종현, 김사엽, 최상수등의 분류 : 그들의 공편 <조선 민요 집성>

  ㉠부요 (결혼요, 가정불화요, 연정요, 노동요, 사친가, 영물, 서사, 특수가)

  ㉡남녀공요       ㉢동요     ㉣남요     ㉤기타요

 ⑦임동권의 분류 : 가장 자세한 분류로 방대한 자료가 바탕으로, 창자의 연령, 성별, 주제 및 내용, 가창과 정을 통한 분류.  362형으로 분류

 ⑧일차분류 (대분류) : 민요, 부요, 동요 (김소운), 남요, 여요, 남요, 부요(고정옥), 남요, 부요, 동요(문화인류학회), 민요, 중요(임동권)의 기능무시의 성별 분류

 ⑨결어 : 민요학은 실증과학으로 많은 자료를 통한 음악, 문학, 기능, 창자, 시대, 율격 등 각 방법으로 분류가 시도되어야 한다.

 

 

제 3 절.   조선민족 민요의 문예학적 특성

 

1.개념 : 민요는 근로대중의 생활속의 희로애락과 노동과 휴식, 오락, 그리고 사람들의 정서 생활에서 스스로 흘러나오는 민족적 시가형식

 ① 그 기본 형식은 서사분학이 발생하기 이전에 형성됨과 그 내용과 형식면에서, 존재양식에서, 작시법에서 다른 문학 현상과도 구별되며 음악현상과도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지닌다.

2.일반적 특징

 ① 민요는 민족적 감정과 정서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구전문학의 한 장르.

    구체적 표현 수단과 형식은 서로 다른 특성을 보임으로 다른 장르와 구별

    시가적 형식의 언어예술이면서 그속에 음악적 현상이 존재하는 장르.

 ② 민요는 시문학의 모태이며, 시문학의 한 분야이다.

 시문학의 일반적인 특성들은 민요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민요나 시문학은 운문체로서의 많은 공통성을 가지나, 민요는 음악과 결합하고,  시문학은 그 나름의 독자성을 갖는다.

음수율면 : 민요는 한 시행이 그 음절로 4,4조가 기본형태

동요의 경우 3,3, 잡가는 6,4, 6,5, 6,6조들이 보이기도 함

한국 민족 민요에서는 탄력성있는 운문적,서정적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한 시행에서 될수록 음절군을 줄이고, 음절수는 4,4조 8음수를 기본으로 함

㉣ <새야새야>, <달아달아>의 작품

구성조직에서 후렴구를 기준하여 절가적 형식, 후렴구는 전, 후 자유로 높임

․<아리랑>, <상여소리> 등 많은 민요들은 앞에 놓임

노동민요들은 뒤에 놓여 반복 가창된다

정가 형식의 민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 : 선창구는 즉흥적 창조의 감정 정서와 시간적 여유를 주게된다.

  ㉥ 구성 방법에 있어서, 시학적 특성을 보인다. :  점진법, 문답법, 접합법, 병립법 사용

점진법 : 내용면에서 순차적, 점차적 배열되는 형식, 감정 정서에 깊이 파고들어 침투하는 형식적 작용을 노는데 있다. <화투노래>

문답식 구성법 : 1~2행의 수사학적 물음과, 아래 시험의 그 대답이 나온다. <두껍아>

접합법 : 꼬리울기 구성법, 아동들의 연령특징과 기억수요에 적합. <자라배>

병립법 : 매연이 내용, 형식면에서 병립적 표현. <두껍아>

  ㉦ 표현 작시법 : 비유법, 대구법, 대조법, 과장법, 자문자답법, 의성 의태법, 물음법과 감탄법, 의인법등의 수법으로 민족 언어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우정들을 과시한다.

․<보리타작> : 비유법,        <베짜기 노래> : 자문자답법, 대조법

․<장타령> : 대구법,          <율령가> : 의성 의태법

․<> : 의인법,              <애개사랑가> : 물음법, <물레타령> : 과장법

  ㉧ 우리 민족의언어는 발음이 말고, 아름다우며 표현이 풍부하여 복잡하고, 섬세한 사상 감정과 예절 풍속까지 잘나타낼 수 있는 훌륭한 언어로, 민요는 언어의 예술적 표현이다.

   ⓐ언어운율적인 면 : 행동양태적 운율과 의성적인 운율의 특성

    ․<평이> : 의성어의 이용으로 향상성이 생동적으로 나타남

    ․<쿵덕쿵> : 의성어의 반복으로 가난한 어머니가 무겁고 지루한 방아찧는 모습 묘사

    ․<도리깨타령> : 의태의성어의 이용으로, 타작 모습과 도리깨질 율동의 보존

   ⓑ근로 대중속에서 파생되었으므로 그 언어는 언제나 소박하고 평이한 대중적 구두어로 되어있다.

     ․<울아기 신세>, <엄마 기다리기>

     ․지방적 색채가 짙은 사투리로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지방적, 민족적 성격을 띰 : <호랑장크>

     ․구수한 방언들은 그 지방 서민들에게 더 친근감을, 소박한 실감을 줌.

   ⓒ민요의 언어는 간결하고 세련된 언어이며, 개괄적이고, 집약적인 언어이다.

      ․간결성과 개괄성은 짧은 구성조직으로 짜여진 성구나 속담의 많이 이용

      ․“일하는데는 소리가 날개”, “귀머거리 3, 벙어리 3”, “헌짚신도 짝이 있다

 

 

제 4 절.    노동 민요

 

1. 개념 : 근로대중의 노동 생활 가운데서 직접 창조되고 불리우는 생산노동과 노동생활의 감정의 표현.

   ․가장 시원적인 민요이고, 전반 구전문학에서 가장 일찍 발생한 문학 예술형태

   ․처음부터 집단적, 사회적 성격을 띤데서 노동민요도 집단적 성격을 띠고 발전

   ․집단적 무거운 일을 하는 공사장에서 이런 행동통일을 위한 소리로 발전

 ① 작품별 특징

    ㉠ <목도소리>, <배따라기>, “허기영 허기영차 치기영”, “-야 디여차의 반복

      ․단순 감탄사의 반복으로부터, 중간에 삽입을 하는 형식-메기는 소리와 받은 소리의 결합

      ․노동중에 호흡률을 장악하고, 노동율동을 조절하며 흥을 돋구어 노동능률을 높인다.

    ㉡<김매기 노래>, <땅가보노래>, <호미타령>

      ․노래의 리듬은 노동의 율동에의해 규정되고, 제약되는 동시에 노동의 율동을 조절

 ② 전반적 특징

노동생활의 낙천적 생활정서를 반영, 근로 대중은 노동을 모든 생활의 원천으로 일체 부의 원천으로 인식하므로서, 노동을 사랑하는 감정과 자기들의 피땀으로 이룩된 노동성과에 대해 긍지와 희열을 느낀다.

․<농사놀이> : 자기들의 노동 창조성의 기쁨과 그들의 염원의 지향성

․<> : 의인표현수법으로 기생춤인 의 생김새로 통치배의 폭포, 풍자

․<새쫓는 노래> : 지주계급의 탐욕성을 얄미운 참새에 비기어 신랄하게 폭로

․<나무군 노래> : 봉건적 착취와 압제 일에 짓눌리는 근로서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더국 선명하고 적절하게 표현함

통치배의 갖은 천대 속에서 일하며 가슴에 서리는 원한과 설움, 한숨과 눈물의 호소

농업노동의 노동민요가 가장 많으며 그중에서도 전간 노동민요의 수가 많다.

가내 노동 민요의 수가 많다 : <베틀노래>, <물레타령>, <방아타령>

 ③ 형식문에서 다른 민요들과 구별되는 특징

  ㉠ 메기고 받고 한느 합창형태로 불리워지는특성 : 음악 선율이 뚜렷

  ㉡ 창조시초부터 집체성이 강하고, 즉흥성을 띤다

  ㉢ 생활 반영에 보다 직접적이고 실제적이며, 그 사실성이 강하다

    ․내용은 솔직, 소박하며 개방적이다

  ㉣ 노동률, 양태 행동률이 강하며, 의성의태어, 상징사, 감탄구들의 함축

 

제 5 절.   사회 정치 민요

 

1. 개념 : 약사 행정에서의 서민들의 느낌에 근거한 창조적 사회정치적 견해를 반영하는 민요

 ․내용과 주제에서 시대 역사적 경향성이 강한 특성

 ․종류 : 내용과 표현 수법상 : 참요, 시정요로 나눈다.

 ①참요 : 동요적 형태의 민요, 어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부터 풍요적 형식을 따서 창조, 전승시킨 시정민요

  ㈀형식 : 간결, 압축미가 있으며 동음이의어, 은유, 파자적 수법을 쓰고, 음악적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다.

  ㈁시원시기 : 9C부터 창작되어 고려후반기에 이르러 하나가 되어가는 형태

  ㈂작품 : <계림요>, <보현사>, <호목요>, <묵책요>, <아야가>, <우대후>, <만수산요>,

          <남구요>, <이원수요> : <<삼국유사>>에 실림

․<보현사>, <주먹바람> : 1170년 무신정변때 문, 무신의 권세다툼의 배경 작품

․<묵책요>:14C 봉건 통치배들의 탐요성, 사기행장, 매란 매직의 묵책 정치의 비판

․<아야가>:충혜왕이 원나라에 간다는 것을 서민들이 작시

․<우대후>:봉건 국왕에 직접 예봉을 돌린 참요.

․<남산요>,<충성요>,<노구>:연산군 시대의 계급모순과 서민들의 통치배의 원성 묘사

․<충성요>:연산군의 풍자요

․<가보세>,<녹두세>,<파랑세>:갑오 농민 전쟁의 궐기를 호소하는 작품

․<녹두세>:전주 고부사람 전봉준과 관련된 노래. 농민 봉기군의 동학 신도들이 푸른 옷을 입은 데서 불리워진 봉기군의 별명으로 보여짐

 ② 풍자 민요:봉건 관료배, 지주, 양반, 통치계급 일반의 정치적 부패상과 서민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상및 부화 타락한 생활상을 풍자

  ㈀ 시기:12C-14C

  ㈁ 작품:<사리화>, <장암>, <쥐새끼>, <얄미운 참새>, <똥강아지>, <두꺼비>

․<장암>:고려때, 봉건 관료였던 두영철이란 자가 귀향에서 다시 정치에 입문 하려다가 불행을 격은 것을 풍자한 노래

․<길주 양반>:양반 자제를 키우던 길주의 한 노인의 죽음을 고소하게 생각함

․<팔자>:통치배들에 대한 저주와 증오의 감정을 표현

․<다부를>:홍경래 농민 봉기군이 거사 했을때, 서민들이 희망에 넘쳐 부른노래

  ․각 역사, 시기마다 계속 창조, 계승되었으며 그 풍자적 성격이 노골적으로 표현됨

  ․계급 모순의 격화로 발생한 농민군의 투쟁도 하나의 주제로 다룸

 ③ 반침략 애국투쟁의 민요 : 참요,풍자 민요등의 형식, 내용과 차별적 내용

시기: 임진 조국 전쟁시기에 창조된 것. 19C 경에 창조, 전승된 민요가 핵.

임진전쟁 당시에 서민들이 부른 가요가 많았지만, 봉건 지배층들의 보호를 받지 못한 구두창작은 거의 보존되어 있지 못하여 유산이 적은 상태다.

작품 : 임진 전쟁 시기 : <왜장 청청아>, <병정가>, <의암기>, <연줄가>, <강강수월래>, <쾌지나 칭칭나네>, <정방산성가>

․ <강강 수월래> : ․오랑캐가 바다를 건너온다는 뜻의 해석과 변방 순라를 잘 돌자는 뜻의 해석으로 후렴구이며 합창구.

임진전쟁 당시 달 밝은 밤이면 여성들이 남해 바다가에 보닥불을 지펴놓고 원무를 추면서 부른 노래.

왜적의 침략을 반대하여 싸운 서민들의 애국 감정이 생동감 있음.

창조 과정 자체가 춤과 결부된 무곡임.

후에 놀이와 결부되어 팔월 가위날 달 밝은 밤에 부녀들은 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고 함.

․ <쾌지나 칭칭나네> : ․수군들의 왜적에 대한 적개심과 승리의 기개를 보여 줌.

쾌재라(통재하다) 청청(왜장의 名)이 쫓겨나가네의 뜻.

오랜 노동 민요로, 경상도 지방의 정월 대보름 줄당기기 놀이와 결부되어 응원가로 쓰인다.

후에 임진 전쟁때 서민들의 반침략 애국 정서에 맞게 가사가 창작 되면서 널리 불리어진 승전가.

승리를 바라는 선창구와 후렴의 형식을 통하여 낙천적인 정서와 기백을 끌어주고 고조시켜줌.

㈃ 19C: 임진 전쟁의 창작된 민요는 일본 침략에 대해 반침략 애국 투쟁으로 이어짐. 반침략 애국 민요로 그 위치를 차지함.

- 작품 : <쿰바바> : 19C경에 군인들이 부르던 명랑하고 흥겨운 곡.

승전 승전 또 승전등 발걸음에 잘 맞는 반복구와 대구법의 진취, 낙천적 기상 고취.

전통적인 조선민족 민요에 많지 않은 행진곡의 하나.

 

 

제 6 절. 생활 태세 풍속 민요.

 

1. 개념 : ․노래되는 대상과 내용의 범위에 의해 갈라져 나오는 민요.

가정생활, 세태풍속, 민정문물 등을 노래한 생활의 넓은 영역을 대상으로 함.

범위가 넓음으로 그 어느 주제에 국한 시킬 수 없는 생활 주제에 민요권으로 본다.

생활 반영의 주제 영역과 내용이 구체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종류에는 가정 생활의 인정관계의 노래. 신앙의식을 부르는 노래, 세시풍속, 명절놀이에서 부르는 노래, 기쁨에 점쳐 부르는 노래, 춤추며 부른 노래, 원한이 섞여 부르는 노래 등.

감정 정서의 표현 형식과 선율적 특성이 다양.

형식과 가창되는 존재 방식에 결부시키면, 농악과 결부된 타령형식.

  생활 서정, 자연, 연령 등을 노래한 서정 민요와 놀이의 무곡형식이 존재.

일반적으로 선율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우아한 맛을 가지며, 경쾌한 맛을 준다.

우리 민족 서민들의 심취에 맞는 민족의 향취가 풍기는 선율로 대부분 민족음악의 선율이 여기서 발원 되었다고 볼수 있다.

․<아리랑>, <노들강변>, <팔경가>등 점쟎고 우아한 민족정서의 표현.

인정 세태 민요 : 주로 부모자식간의 인정, 친척간의 정의, 이웃과 벗들 간의 의리등 인간관계를 반영하는 민요로, 우리 서민들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표면적 풍모가 구김없이 나타나는 민요이다.

작품 : -<달아 달아> :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성이 소박하게 표현됨.

-<물레 타령>, <뽕따러가> : 언제나 부모님을 생각하고 섬기는 것을 묘사.

-우리 어머니들의 정성스럽고 성스러운 사랑의 감정을 아름다운 화폭으로 그림.

인정 세태 민요 : 가난의 설움과 부모와의 이별에서의 설움, 고아들의 애절한 마음의 노래.

         - <우리 엄마> : 세상 떠난 어머니를 그리는 어린 고아의 심정의 묘사.

통치배들의 강요와 생활난으로 수자리 생활과 고역에 끌려가지 않으면 안되는 고통을 노래.

         - <아리랑> : 우리 서민들의 고통과 설음을 노래.

가난 속에서도 단란하고 화목하게 살려는 우리 서민들의 아름다운 염원과 자향을 노래 했으며, 가혹한 현실이 그것을 파멸시키고 있는 설움을 자상하게 하소연 함.

애정 민요 : 청춘 남녀 지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민요들.

근로 대중의 아름다운 사랑관, 사랑에 대한 건전한 지향과 순결을 염원하는 노래로 함.

연정요 : 청춘 남녀 사이의 불 타는 연정을 노래.

이별 상사요 :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의 고초와 끝없이 그리운 심정을 노래.

연정 대상의 용모, 재질, 품덕에 대한 찬미로 나타내며, 자기들의 열렬한 감정의 표현임.

작품 : <상추 씻는 처녀> : 주인공의 총각다운 담대한 성격의 표현 우수,

<처녀 총각> : 사랑스러운 한쌍의 처녀 총각이 범같은 오빠의 눈을 피해가며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묘사.

님을 노래하고 낭군을 찬미하며, 사랑에 영원히 충실할 것을 다지는 노래들.

이별 상사요 : 이별의 서러움과 상사의 고통을 노래한 민요.

          <아리랑>, <창부타령>

상징 대구법을 능란하게 이용하여 수심 자탄만 남은 자기의 심정을 토로.

충정요도 포함을 하나, 충정은 근로대중의 사랑에 대한 충성과 절개이지만, 봉건적인 충정은 이미 그 소극적인 측면이 긍정적인 측면보다 대두하므로 그의 현실적 의의의 상실이 된다.

세시 풍속 민요 : 민족 풍속과 관계되는 민요 일반을 가르침.

- 의,식,주,신앙,세시풍속은 우리 생활의 전반에 침투되어 있다.

- 민속 명절, 놀음 놀이에 부른 노래, 음식과 의복치장의 노래, 혼례와 장사 제사와 같은 의식을 거행 할 때 부르는 노래, 그리고 무당들이 부른 <성수풀이>, <액풀이> 같은 굿노래(무속가요)등 우리 생활의 가장 구석진 곳 까지 미치고 있다.

갈래 : 민간 신앙 의식행사에서 부르는 노래, 관혼상제와 관계되는 노래, 음식과 복장에 관련된 노래, 설화와 관련되는 노래.

민간 신앙 민요 : 세계 여러 민족들에게 있어서도 보편적인 현상으로 원시 민요의 유일한 유산으로 남아 있는 <영신가>, <거부기 노래>가 가장 잘 설명함.

- <영신가> : 노동 민요 이면서 역시 바다신을 맞이하는 의식가요적인 성격의 결합.

생산력이 낙후했던 옛 사람들이 신령의 효험을 믿고 그것이 통치 계급에게 이용되어 서민을 우매화한 것과 관련을 맺지만, 옛 민간에서는 성주를 모시고 해마다 상달(10)이 되면 햇곡식으로 기복제를 지냈다.

- <성주 풀이> : 성주는 집을 지키는 신령이라 하여 새집을 짓거나 집을 옮길 때 성주 받이라는 무당굿을 하며, 정초에는 집안에 재난이 없고 편안할 것을 빔.

- 처음에는 무당들만 불렀지만, 차츰 일종의 마을 연중 행사처럼 되어 동네 젊은이 들이 떼를 지어 북을 울리면서 부르면서 점차 민요화 됨.

- 서민들 자신의 염원과 지향으로 무속가요의 서민적 지향성의 일면이다.

- <굿부름>, <귀신쫓기> 의식 가요로 장사 지낼 때 <상여 소리>, <제린> .

농경 명절과 관계되는 민요들 : <정월>, <단오날>, <칠석날>, <달거리>

- <달거리> : 일년 내 연중 행사에 대해 흥치 있게 노래.

- <장거리> : 일년 내 연중 행사의 주요 내용이 한눈에 안겨오는 민요.

민속은 노래에 반영되고 또 노래는 민속의 전승을 추진해 주는 기능을 함.

㉤ 민속 놀이요 :  민속 명절에 따르는 민속 놀이에서 불려진 노래.

- 작품 : <활쏘기 노래>, <그네 노래>, <널뛰기 노래>, <윳노래>, <장기노래>, <연띄우기>, <화수가>, <달맞이 노래>, <다리 밝기 노래>, <놋다리 밟기 노래>, <관등가>, <추석놀이>

많은 민속 놀이 민요는 놀이와 결부되어 선율이 경쾌하고 약동적 특징임.

   민속 놀이는 근대에 까지도 전승되면서 민족적 흥치를 돋구어 줌.

음식에 관한 노래들 : <음식 타령>, <떡타령>, <술타령>, <모밀국수>, <엿타령>,

민족 옷차림의 노래들 : <저고리>, <홍치마>, <흰동정>, <갖신> .

우리 민족의 민간 문학의 민족성을 구현한 훌륭한 대표적 작품들.

 

 

제 7 절.   동요와 부요.

 

1. 개념 : 가창자의 대상적인 구별에 의해 나누어진 민요.

- 아이들과 부녀자들의 노래로서, 그 내용에서 자기의 독자적인 특징이 있고, 창조자와 가창자가 일반적인 정황하에서 아이들과 부녀자들에게 국한 됨.

- 형식면에서도 자기의 특성을 보인다.

동요 : 아이들 속에서 창조되고 불리워진 아이들의 생활 정서와 감정을 반성한 민요.

- 아이들의 이해 능력, 생활 실천에 근거하여 자기들의 동심 세계에서 그들 구미에 맞게 창조, 전승 됨.  

- 순박한 동심세계가 반영되며 귀엽고 명랑한 품격이 기지적으로 제현된다.

- 형상적인 생동한 움직임과 색채, 음상을 의성 의태어적 표현으로 반영.

- 상징사들이 많이 쓰이고, 단순하고 간결하며 평이한 형식을 취함.

- 정형률이 강하며 음악성과 율동성이 풍부한 특징.

종류 : 생활 동요, 풍자 동요, 유희 동요 : 생활적 측면에 의한 분류.

- 생활 동요 : 아이들이 보고 느끼는 가까운 생활로 부터 사회와 현실에 대한 노래.

* <비리고 배리다> : 어린 주인공은 지주놈의 착취적 본질까지 꿰뚫어 보면서 보고 느낀것을 그대로 동요에 반영.

* <연자방아> : 부모에 대한 불쌍한 마음. 뜨거운 사랑의 간정과 지주놈의 불타는 증오의 감정의 표현.

* <새쫒는 노래>, <나물캐는 노래> : 노동소년들의 노동생활과 감정을 노래.

- 풍자 동요 : 형식과 품격면에서 전문 양반, 지주놈들에 대해 풍자, 조롱하는 것의 주요로 생활 민요의 포괄적이고 다방면적인 구별이 됨. 부정적 현상과 기이한 현상들을 해학적으로 놀려주는 풍자 해학 동요라 함.

* <바가지> : 통치배들을 미워하는 아이들은 자기들의 눈에 밉게 보이는 사물과 현상을 죄다 양반 지주놈들에게 비유하여 풍자함.

- 유희 동요 : 아이들의 유희 혹은 놀이에서 불려지는 동요.

* <소꿉놀이>, <숨바꼭질>, <수박따기>, <줄넘기>, <팽이돌리기>, <연노래>, <줄넘기>

* <줄넘기> : 줄넘기와 운율이 잘 맞아 떨어짐.

* <숨바꼭질> : 행동과 직접 결집된듯한 느낌을 준다.

* 운율조직은 유희의 행동성과 결부되어 제약되고 놀이의 효과성을 보장.

㉡ 어희요 : 언어 유희의 동요. 말의 음을 따거나 수음을 따거나 글자의 음을 따서 노래하는 동요를 말함.

* <나물타령> : 아이들의 어휘 사용 능력과 지력제고의 일정한 역할 담당.

* 놀이의 즉흥적 요소와 경쾌감을 주는것 외에는 깊은 사상적 내용은 없다.

* 아이들의 놀이에 주요 언어적 역할을 했다.

아이들의 건전한 취미를 반영하고 아이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동요로 연구성이 있다.

부요 : 부녀자들에 의해 창조되고 불리어진 민요.

- 여성들의 사회적 처지와 생활형편 및 그들의 지향을 반영.

- 실질적인 생활 세태 민요의 한 분야이다.

- 내용은 매우 풍부하며 그 형식도 다양함.

- <베틀가>, <방아타령>, <물레타령>, <망질노래>, <길쌈노래>, <시집살이>, <사친요>, <애정요>, <청상요> .

- <시집살이> : 여성들의 불우한 사회적 처지를 노래함.

- <베틀가> : 노동민요의 성격이 뚜렸하고 생활 세태적인 성격이 짙다.

봉건시대의 여성상 : ‘삼종사덕’, ‘칠거지약등의 윤리로 최하층의 신분였다.

- 조혼, 축첩, 재혼금지 등의 제도는 그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 시집살이의 묘사는 : 시집식구들은 범같이 무섭고 고추같이 매우며 쌀쌀한, 발가진 얄미운 형상으로 고착.

모든것을 참고 눈물을 흘리면서 고통의 시집살이를 해야했다.

나이어린 소녀에게 강요된 조혼의 비인도적인 죄행이 민며느리의 호소에 나타남.

청상민요 : 재혼의 금지로 남편을 여윈 청상과부들은 고독과 설움속에 홀로 살아갔다.

- <귀머거리 삼년 벙어리 삼년> : 여성들의 고통과 항변의 목소리.

 

 

제 8 절.  민요의 형태와 구성.

 

1. 민요의 형태 :

원시 민요란 동작적 요소나 음악적 요소가 지배적이요, 문학적 요소는 뒤지는 도가인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 가사가 많다.

형태 : 4․4 조가 한국인의 호흡과 체질에 가장 적합한 율조..

3․4, 3․3 ,  4․3  등도 있으나 가장 안정된 자수율은 4․4이다.

후렴의 발달 : 민요뒤에 붙은 후렴은 주로 기능요 중심의 남성의 노래에 많다.

2. 민요의 구성 (농요) :

노동요에서 출발. 조직적인 집단노동이 시작 되었던 시대의 노동은 거의 애정요와 발생연대를 같이 한다.

강릉농요 : 집안 노동요가 많다. 노래의 순서 : 아리랑*사리랑*오독떼기*싸래*불집소.

- <아리랑> : <긴아리랑>, <자진아리랑>의 구분.

- <사리랑> : <아리랑>에 연결되는 곡조.

- <오독떼기> : 농부소리로 불교적 정서가 듬뿍 담긴 듯한 곡조.


냇물 오독떼기
수남 오독떼기
하평 오독떼기

                       

잡가 : 숨이 덜 가쁘기 때문에 부르고, 음곡이 약간 단순할 뿐 교대 교대로 주고 받은 형식의 노래가 된다.

- <싸래> : 논 김매는 것이 끝날 무렵 둥글게 모여들어 쌈을 싸듯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

- <불림>, <벼베기 흥조> : 벼를 벨 때의 소리.

- <타작 노래 (타맥가)> : 도리깨로 쿵쿵 찧을때 하는 소리로 끝은 ‘끼익’소리로 끝낸다.

3. 한국 민요의 기능은 노동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민요를 불렀다.

 

 

제 9 절.     아리랑

 

󰠏󰠏󰠏󰠏󰠏 () 문화로 본 아라리󰠏󰠏󰠏󰠏󰠏           

1. 기원 : ‘아리랑인지 아라리인지 알령인지 그 원형은 찾기 힘듦.

양주동 <아리랑고찰>                        

              부리 우리        

        [         ]

                 →   → 아리            

 

- 전 역사가 광명을 찾아옴의 행정을 주장하면서 우리(부터)’의 고개를 넘기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광명의 고개,  ‘아리령을 넘어서 역사가 진척되었다고 봄.

2. 아라리의 어원.

양 교수 : 광명사상이라는 척도로 모든 산이나 강··봉동을 풀이

필자 : 알로 설명되는 설화로 부터 출발. 박혁거세 왕비 이름이 ‘알령’ 이었다.

알령을 친히 농상을 장려하였으므로 백성들이 그 은택에 감사하여 송가를 지으니 그것이 아라리가 되었다.

3. 곡령 숭배 사상으로서의 알.

: 농민들의 정신세계에 있어서 곡식이나 씨는 동물 세계에 있어서의 알에 해당되며, 그 또한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 재생산력과 재생생력의 능력까지도 부여한다.

4. 주택공간으로서의 알 : 수혈인들의 다음 그림으로 알의 표현

 

 : 알 속에서 남녀가 불을 중심으로 모여산다. 작은 우주인 알집 속에서 불은 중계자로 해서 생식기, 생산이 이루어진다는 뜻의 해석.

 

 

 

 

① “아라리가 났네” : 아라리는 +낳다의 명사형+주격조사+났다(시작 되었다)로 죽음의 세계에서 환생하는, 다시 고향인 이승에로의 혼을 모두고 있는 회귀원망의 뜻

5. 고려 속요의 얄라리.

:  <청산별곡> “얄라리얄라”는 오갈곳 없는 극한 상황의 서민 대중의 최후의 안식처. , (이상향)로 가는, 가고 싶어하는 의지와 소망이 엿보임.

얄라리 얄라’ : 미래 언젠가 우리도 이같은 고체의 늪을 지나 알로 테어날지어다(태어났으면)의 뜻.

6. 놀이 문화속의 알.

러시아의 사육제 (Easter) : ‘달걀 굴리기

이규보의 << 동국이상국집>>   : ‘투란희’

진도의 : ‘다시래기’ ; 재생, 재래 (다시 태어난다.)

7. 호로 박과 알 : 중국 소수 민족의 토템신화와 신앙속에는 최초의 인류는 호로에서나 왔다 봄.

 << 동국세시기>>   에 상원 전야의 목호로는 소액에 쓰인다고 했으며, 패용한다 나옴.

개국 신화가 창조될 당시 신성성과 권유성이 가미된 신화의 형태.

- 천신 족설 (북부의 해모수 내지 환웅신화)

- 지신 족설 (서술 성모설화 및 제주도 삼정신화)

- 천지양 신족설 (단군및 대가야 시조 전설 등)

- 왜래 족설 (기자동래설. 석탈해 전설 등)

- 난생설 ( 주몽, 금와, 혁거세, 석탈래, 알지, 수로전설 등)

이병도 : 혁거세 신화 ; () > () > ()

      - 그 형태의 근사성에서 착상.

결론 : 우리 문화는 태양중심의 해(밝음) 문화가 아닌 달(어둠) 문화로 달문화·알문화가 지배 가능하다는 결론이 선다.  그러나 아직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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