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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축구3

축구하기 좋은 날 밤새 처마와 데크를 들썩이게 하던 비바람이 겨우 멈춘 아침이다. 이제 겨울 지나고 봄 오려나 싶은데 아직 멀었나 보다. 날씨웹을 보니 비 올 확률 20% 지만 창문밖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이다. 낮 최고 기온은 12도 내외다. 이왕이면 오전에 폭우가 와서 아이들 운동이 좀 캔슬되고 어른들도 좀 쉬었으면 하는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다녀와야겠다. 다래는 12시 경기, 다민이는 10시 경기, 다현이는 축구 쉬고 나무 심으러 10시까지 간다. 다민이 축구는 오늘 걸프하버에서 뛴다. 집에서 30분 거리다. 9시에 집을 나섰다. 토요일마다 계속 경기장이 바뀐다. 가까운 곳도 있고 오늘처럼 멀리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오랜만에 다민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간다. 스탠모어 베이 공.. 2024. 8. 27.
2022년 축구시즌 마무리 EVENT Albany United Football Community : 29-09-2022 2022년 축구 시즌이 끝났습니다. 다민이 팀이 소속되어있는 ALBANY 클럽하우스에서 클럽 소속 모든 팀이 모여서 그동안 과정과 결과를 나누고 서로에게 격려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AUFC에는 Under13부터 under7까지 팀이 12개 있습니다. 연령별, 성별, 학교별, 지역별로 인원이 대략 맞으면 팀이 구성됩니다. 다민이 팀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 주축이 되었고, 몇 명은 다른 학교에 다니지만 이 동네에 살고 있어서 팀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코치와 메니져는 팀에 소속된 아이들 부모 중에서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축구 기술을 좀 아는 사람이나 클럽 성인팀 선수중에서 아이들 좋아하는 사람이 자원해서 코치를 하게 됩니다. 게.. 2022. 11. 21.
노력의 댓가 노력의 댓가 노력의 댓가는 값지고 즐겁다. 비록 그 과정이 좀 어렵고 힘들 지라도 말이다. 우리집 아이들 요즘 운동은 이렇다. 다현이는 칼리지에 들어가면서 PE 과목에서만 운동을 하고있고, 아직 클럽활동은 시작하지 않고 있다. Term4에서부터 운동 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배구를 하고 싶다하는데 시작하기 전까지는 줄넘기나 산책으로 기초체력 운동만 한다. 다민이는 여름 소프트볼 시즌이 끝났고 이번 Term부터는 축구를 시작했다. 클럽 Year Under8 팀에 들어갔다. 가끔 다현이랑 축구공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는지 축구를 좋아한다. 다민이는 또래들에 비해서 체격이 좀 좋은 편이고 몸무게가 거의 50kg에 육박하니 축구게임 풀타임을 소화하는것은 무리가 될 것같았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한 포지션이.. 202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