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민10살1 10살 다민이 생일 축하 다민이가 10살이 되었습니다. 베이비체어에 턱밭이 하고 쉼 없이 먹을 것을 흡입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다섯 살 차이 나는 맘씨 좋은 형과 여우 같은 한 살 아래 여동생 사이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래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애교도 부리고 아빠가 소파에 구부정히 앉아 있으면 등뒤로 들어와서 스트레칭해 주고 어깨도 주물러 줍니다. 요즘 들어서는 한결 어른스러운 행동도 합니다. 맛난 거 먹게 되면 엄마 아빠 입에 먼저 한 개 넣어줍니다. 생일날 케이크 먹고 돌아서며, 내년에도 생일 선물은 필요 없고 케이크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아까 저녁나절에는 자전거가 타고 싶다고 합니다. 다현이는 축구하러 가고 싶다고 하고요. 다른 날 같았으면 형이랑 같이 운동장 나가서 놀자라고 했을 텐데... 오늘은 귀찮아도 ..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