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입력 2011.08.18 14:55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듯한 소금사막의 풍경.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알려진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의 환상적인 초현실적인 풍경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유니 소금사막은 남부 볼리비아에 위치한 1만1,000㎞ 평방의 소금사막으로 티티카카 호수보다 더 크다.
사막 전체가 60㎝ 두께의 하얀 소금판으로 뒤덮여 있다. 사막이 시작되는 우유니 마을에서는 표면의 소금을 그냥 긁어 그대로 봉투에 넣어 내다 팔기도 한다.
휴가를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소금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에 매료돼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최근 이곳은 사막 아래에 묻혀있는 리튬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튬 규모만 540만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리튬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미쓰비시와 스미토모, 프랑스 보요레, 브라질, 중국, 핀란드 등 유수 기업들이 리튬 개발 참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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